카테고리

rss 아이콘 이미지

2017-06-15




"크나큰 인정" 오레건주, 미국에서 최초로 제3의 성 기입란 허가  




오레건주에서  신분증 운전면허증에 자신의 성별을 M, F 외에도 X 표시할 있도록 하는 규정이 도입되었다.




포틀랜드에 살고 있는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 J 기번(26), “오레건주가 절 제 모습 그대로 인정해 줬습니다.” 사진: J Gibbons



오레건주가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각종 면허증과 신분증에 3 기입란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남성의 정체성도 여성의 정체성도 가지지 않는 논바이너리들[각주:1]에게 있어 중대한 시민권 승리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금요일 오레건 주정부는 주에서 발행하는 신분증 운전면허증에 자신의 성별을 M 또는 F 외에도 X 표시할 있도록 하는 규정을 채택했다. 활동가들은 이번 결정이 전국적인 개혁으로 확대되어 성별 비순응자들의 법적 인정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포트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J 기번스는신분증 개혁은 제게 있어 크나큰 인정”이라 한다. 올해로 26살인 기번스는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로, 중성호칭 ’they’[각주:2] 사용하고 있다. “오레건주가 모습 그대로 인정해 줬습니다. ‘흥분이라는 단어로는 형언할 없을 정도로 벅찹니다.”


면허증 신분증 발급을 담당하는 차량국에서 규정이 가결된 가운데, 논바이너리, 젠더퀴어, 성별 비순응자, 젠더플루이드[각주:3]  기존의 성별 역할에 부합하지 않는 이들이 주류사회에 수용되 사례가 늘고 있다. 출생시 지정된 성별과는 다른 정체성을 가진 트랜스젠더, 생식기 성기가 남녀로 구분되지 않는 간성인 , 부류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포함된다. 


오레건주 차량국은 논바이너리인 제이미 슈프가 작년 자신은 남자로도 여자로도 받아들여져서는 된다는 기념비적인 판결 이끌어내자, 관련법 개정을 고려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법정은 차량국 측에 관련규정을 검토하고, 성별란에 X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 고려하라는 명령을 내렸었다고 데이빗 하우스 차량국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이번 결정이아주 작은 변화라며, “반대의견도 거의 없었다 한다. 


규정은 수주내에 실행에 들어가며, 주민들은 신분증상의 성별을 X 변경할 있게 된다고 한. 또한 의사의 추천서도 필요없다. 


한편, 인권가들은 서류상으로 다양한 성별 정체성을 인정하는 것과 동시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LGBTQI들의 인권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신분증상의 성별이 겉으로 드러나는 성별과 다르면 조사를 받거나 서비스를 거부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신분증 덕분에 이러한 차별 불리한 대우도 피할 있게 전망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제3의 성 인정법 제정 옹호를 위해 증언하는 칼리 미첼. 사진: Courtesy of Carly Mitchell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 칼리 미첼은더이상 추행 당하지 않고 모습 그대로 살아가고 싶을 이라고 한다. 기번스와 마찬가지로 중성호칭 ‘they’ 쓰 미첼은 출생증명서, 운전면허증, 신분증에 3의성 표기법 제정을 위해 증언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진보적인 법제정의 선구자 역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가 오레건 주의 뒤를 잇는다면 파급효과도 기대할 있을 것이라고 활동가들은 말한다. 작년에는 캘리포니아의 간성인이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여권에간성인기입을 허락받았었다.


미셸(36) 셔츠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헬스장에서 쫓겨나고 경찰의 추행을 받아 왔다. 그런데 신분증에 논바이너리임이 표시된다면 이러한 상황에 대처할 있게 거라고 한다. 미셸은 심지어는 퀴어들 사이에서도 남자인지 여자인지 결정하라는 압박을 받는 , 차별을 겪어왔다고 털어놓는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다는 느낌, 공동체에서조차 배신당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캘리포니아에 사는 디 셜(44)은 젠더플루이드다. 사진: Courtesy of Dee Shull

신분증상의 성별과 실제 성별정체성이 같지 않은 경우, 일상적으로 추행을 겪으며, 심할 경우에는 신체적 폭력까지 당한다는 여러 설문조사에서도 드러난 사실이다.


오레건주 기본권 협회(Basic Rights Oregon) 낸시 해크 공동이사는우리의 삶은 굉장히 성별지향적이기 때문에,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반영되지 않는 신분증을 가지고 다닌다는 위험할 수도 있다 한다. 오레건주 기본권 협회는 이번 차량국의 규정 개혁을 옹호한 단체이기도 하다.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논바이너리 레인 에머리 챔벌레인은 신분증에 성별정체성이 반영된다면 취직도 쉬워지고, 직장내의 그릇된 복장규정도 피할 있게 것이라며, “성별을 인정받을 기회가 대폭 늘어날 이라고 했다.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젠더플루이드 (44) 남자 또는 여자 이외의 정체성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처음젠더플루이드라는 용어를 접했을 나와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자신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해 왔는데,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다 한다. 


공식서류에 자신의 정체성이 반영되면 상황은 크게 달라질 거라고 한다. “ 이상 거짓말을 해도 되니까요. 운전면허증을 바꾸면 정말이지 너무 황홀할 같아요.”




- Sam Levin 

- 옮긴이: 이승훈




'Huge validation': Oregon becomes first state to allow official third gender option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1. non-binary people: 젠더를 남성과 여성 둘로만 분류하는 기존의 이분법적인 성별 구분을 벗어난 종류의 성 정체성을 가지는 것을 지칭하는 용어로 젠더퀴어라고도 한다. [본문으로]
  2. 자신을 'he(그)'도 'she(그녀)'도 아닌 중성대명사 'they'로 지칭해 주길 바라는 경우. 이 때 they는 3인칭 단수로 쓰인다. 예컨대, ' 'They are queer'는 '그 사람은 퀴어다'가 된다. [본문으로]
  3. genderfluid(성별유동적): 남녀의 정체성이 혼합되어 있으며, 어떤 경우에서는 남자의 정체성, 어떤 경우에는 여자의 정체성에 더 가깝게 느끼는 사람. [본문으로]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