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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7




십대 트랜스젠더로서, 교내 LGBT 집단괴롭힘 퇴치 노력은 앞으로도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학생의 64% 정체성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주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들의 삶을 바꿔 있다.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집단괴롭힘과 증오발언이 학생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두말 하면 잔소리다. 그런데 우린 아직도 LGBT+ 학생들을 챙겨주지 못하고 있는 걸까? 필자도 초조함과 고립감, 고독과 우울증 속에서 중등학교 시절을 보내야 했다. 학교에서 트랜스젠더에 관해 상담을 받을 만한 어른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건 비단 필자 사람만의 경험은 아니다. 


LGBT 자선단체 스톤월이 오늘 공개한 학교 보고서(School Report) 따르면, 필자와 같은 심정으로 학교를 다니는 LGBT 청소년이 53% 된다고 한다. 특히 교직원이트랜스라는 단어의 뜻도 모른다고 답한 트랜스젠더 학생은 40% 되었다. 정체성 때문에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트랜스젠더 학생이 64%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심각한 문제다. 한편, 트랜스젠더가 아닌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청소년들 집단괴롭힘을 당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45%였다.


LGBT 청소년이 학교에서 괴롭힘 또는 조롱을 겪거나 교직원들로부터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면, 정신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보건부는 교육부와 연계해 특히 LGBT 공동체와 연관된 정신건강 이슈 인식을 제고시켜 가야 한다. 


학교 보고서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청소년의 80%가 자해를 적이 있다고 했으며, 트랜스젠더가 아닌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청소년의 경우 60%였다. 실로 우려스런 수치가 아닐 없다. 이러한 행동을 유발하는 집단괴롭힘과 고립은 결코 간과할 없는 문제다. 하지만 문제는 교실과 학교복도, 운동장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SNS 인터넷도 LGBT 청소년들에게는 위험한 공간이 있다. LGBT 청소년 40% 인터넷에서 욕설을 들은 적이 있으며, 온라인상에서 혐동성애, 혐양성애, 혐트랜스젠더적 컨텐츠를 접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경우도 97% 되었다.


SNS라는 플랫폼이 이러한 증오발언과 욕설을 없애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실망스런 일이다. 그로 인해 LGBT들은 오프라인에서보다 심한 독설을 접하면서 무력감을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LGBT 청소년들도 꼴로 LGBT 사건을 신고해 봤자 아무 조치도 이뤄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 이들 플랫폼을 거의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신뢰의 결여 또한 해결해야 문제다. 특히  SNS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는 LGBT 청소년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이들 청소년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성적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이해하게 됐다고 답한 이는 96% 되었다. 그만큼 LGBT 청소년은 물론 소외받는 취약집단들에게 있어 인터넷의 안전성은 중대한 사안인 것이다. 


필자가 학교에 다닐 때에는 동성결혼에 관한 30분짜리 강의 외엔 학교에서 따로 LGBT 대해 가르쳐 주지 않았다. 그마저도 강의 내용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거나 동의해서가 아니라 필수기 때문에 가르쳐야 한다는 인상이 강했다. 학교에서는 정보도 지원도 얻을 없었기 때문에 결국 인터넷을 이용해야 했고, 커밍아웃을 가능케 했던 자원을 찾은 곳도 바로 온라인이었다. 하지만 정체성을 밝힐 있도록 도와준 바로 인터넷 때문에 분노와 초조함 때로는 신변의 위협까지 느껴야 한다. 


웹사이트와 어플은 혐동성애적, 혐양성애적, 혐트랜스젠더적 컨텐츠 예방 삭제를 위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해 내야 하며, 적절한 비영리 단체와 협력하여 이러한 폭력의 표적이 되는 이들에게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학교에서도 만인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질 있도록 우리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해야 것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청소년들의 교육받을 권리가 부정당할 뿐만 아니라, 이들의 장래와 정신건강이 위태로워질 있기 때문이다. 


일단은 일상생활에서 혐동성애적, 혐양성애적, 혐트랜스젠더적 괴롭힘을 예방하고 퇴치하는 , 기초적인 부분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이러한 괴롭힘은 눈에 띄는대로 지적해야 한다. 지역사회에서 괴롭힘과 증오발언을 철폐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도 LGBT 사안이 가시화된 수용적인 교과과정을 제작하는 , 제역할을 해야 한다.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사랑 성교육(RSE)으로,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들의 사랑 또한 언급되도록 해야 것이다. 지난 정권(2015-2017) 전국 교과과정에 인성, 사회성, 보건 교육(PSHE) 포함시킨 반가운 일이지만, LGBT 학생들이 필요한 교육을 받을 있도록 이러한 교과과정에도 포용성을 기해야만 한다. 


상황은 개선되고 있다. 지난 5 동안 LGBT 집단괴롭힘은 감소했고, LGBT 발언도 줄어들었다. 다양한 가족 정체성을 가르치도록 하는 학교도 늘어나고, LGBT적인 행동을 규탄하는 교사도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고 한다. 


영국각지의 일부 훌륭한 교사와 청소년,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주도하고 있는 이러한 개선은 정말 고무적인 것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야 것이다.


프라이드의 달을 맞은 지금, 청소년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가지 이뤄내기엔 더없이 좋은 타이밍일지도 모른다. 바로 LGBT 롤모델의 가시화와 지역공동체의 지지 가시화가 그것이다. 행진에 참가하든, 교실이나 직장에 무지개 깃발을 달든 LGBT들을 위한 지지를 가시화한다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특히 청소년 등의 약자들에겐 고독감을 줄이고 소속감을 키워줄 있다. 이렇듯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삶을 바꿔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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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아이로 산다는 건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다.

학교는 그런 아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LGBTI 학생 지원하기: 

"학교는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어야"

 




- Debbie Andalo

- 옮긴이: 이승훈




As a trans teen, I know the fight against LGBT bullying in schools must continue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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