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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30




LGBT 유저들이 전복시킨 #HeterosexualPrideDay(#이성애자_프라이드_데이), 역효과 낳아



LGBT들이 동성애자 프라이드 운동을 조롱하려는 시도를 가로채서 본인들이 여전히 겪어야 하는 차별을 재조명하는 데 활용했다.




니카라과 마나과의 동성애자 프라이드 행진에 등장한 무지개 깃발. 사진: Jorge Torres/EPA


LGBT 프라이드 운동을 조롱하고 폄하하려는 시도가 SNS에서 보기좋게 역효과를 낳고 있다. #HeterosexualPrideDay(이성애자_프라이드_데이) 해시태그가 창시자가 원래 의도했던 바와는 다르게 유행하고 있다.



트위터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해시태그군!! 나도 떳떳한 이성애자 남성! 떳떳한 이성애자라면 리트윗합시다. #HeterosexualPrideDay



원래 해시태그는 LGBT 공동체와 그들을 지지하는 이들을 트롤하기 위한 혐동성애적 의도로 시작되었다.



이성애자 프라이드

자연스럽고 수천년 동안 기능해 왔습니다. 

게다가 애기도 만들 있어요.”

진보주의자들, 그림 모욕적인가요? #HeterosexualPrideDay



하지만 LGBT들은 이들의 의도를 보기좋게 뒤집어 놓았다. LGBT들은 #HeterosexualPrideDay 가로채서 본인들이 여전히 겪어야 하는 차별과 학대를 이성애자들이 누리는 사회적 수용과 비교했다. 지난주에는 이스탄불에서 동성애자 프라이드 시위가 경찰에 의해 중단되기도 했다.



빨간색으로 부분이 이성애자가 불법인 나라들입니다. 힘드시겠어요. #HeterosexualPrideDay




이성커플들을 박해하거나 그들의 자유를 제한하는 법도 없고, 그들을 겨냥한 증오 범죄도 없죠. #HeterosexualPrideDay





이성애자들의 삶과 동성애자들의 삶에 대한 비교도 이루어졌다. 



#HeterosexualPrideDay 지지하는 의미에서, 혐이성애적일지도 모르는 가족들한테 커밍아웃한 여러분의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해시태그를 진지하게 이용하는 이들은 모든 자기중심적이라는 조롱을 받았고,



그림 장으로 정리해 #HeterosexualPrideDay



“broflake”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다. 



“Broflake: 본인과 상관도 없는 페미니즘 활동이나 인종관련 활동에 무조건 분개하는 백인 이성애자 남성.

카일: 이성애자 자긍심 행진은 없는거지?

: , 정말 여리디 여린 broflake로구나.”

우리는 #HeterosexualPrideDay 지지하는 모든 사람들을 broflake 부르지.



LGBT들은 해시태그를 쓰는 사람들에게 멋지게 응수하기도 했다.



정상적인 남자라면 이런 거에 끌려야지. #HeterosexualPrideDay.



여자도 끌림.



근데 나는 까무잡잡한 피부의 숙녀들이 좋더라.



트위터에서 #HeterosexualPrideDay 유행하니까 진보주의자들이 발악을 하네. 

있잖아, 이성결혼이 금지되고 이성커플의 입양권이 거부될 너네도 이성애자 자긍심의 날을 축하하면 .



이성애자 고정관념의 뭐랄까.. 다소 지루한 예를 들며 야유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해피 #heterosexualprideday!! 다들 행사장에서 보자구요!!



해피 #heterosexualprideday!!



한편, 이성애자들도 따로 자축하는 날이 필요하다는 사고방식 자체를 조롱하는 이들도 있었다.



우륀 푸라이드 뒈이가 음는 거쥐? 우째서 우륄 위한 달은 음는?



농담을 웃어넘기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니, 일명 Notch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마인크래프트의 창시자 마르쿠스 페르손은 #HeterosexualPrideDay 반대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총맞아 죽어야 된다는 트윗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Notch (마인크래프트 창시자), “#HeterosexualPrideDay 반대하는 씹새끼들은 총맞아도 .”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정곡을 찌른 바로 다음 트윗글들이다:



#HeterosexualPrideDay흑인들의 삶도 소중하다 주장에모든 삶이 소중하다 들이대는 거나 다름없다. , 동성애자 프라이드 전체를 조롱하고 부정하기 위한 거지.



#GOPHealthcareIsMurder(공화당_건강보험은_살인이다) 유행하는 가운데 #HeterosexualPrideDay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누가 말인지 모르겠지만 아래 문구를 참조하자. 


동성애 자긍심은 동성애자들이 자축하기 위해서 생겨난 아니라, 박해 없이 살아갈 권리를 위해 생겨난 것이다. 그러니까 이성애 자긍심 운동은 없는 거지?’하고 궁금해 시간이 있으면, 그런 필요 없는 현실에 감사하도록.”




- Martin Belam

- 옮긴이: 이승훈




#HeterosexualPrideDay backfires as LGBT users subvert it on Twitter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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