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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9




나는 HIV 감염인이다. 하지만 약물 덕분에 결코 바이러스를 옮길 없다.




약물의 발전으로 혈액속의 바이러스는 측정치 이하로 감소했다. 그 말은 즉,  누구에게도 바이러스를 옮길 없다는 뜻이다.




‘HIV 양성이어도 바이러스 농도가 측정치 이하면 더 이상 감염시킬 수도 바이러스를 옮길 수도 없다.’ 사진: Christian Bruna/EPA



HIV 양성 진잔을 받은 순간을 나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2016 7 4.  인생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했다. 사망선고를 받은 위험인물이었다. 하지만 나만 그렇게 생각한 아니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HIV 치료를 제대로 받고 있는 사람과 데이트하지 않겠다고 답한 사람이 40% 되었다. 게다가 명에 꼴로 치료가 효과적이라 해도 HIV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응급처치를 하는 꺼려진다고 답했다고 한다. 



 


 같이 읽기:

 

HIV와 함게 늙어온 내가 두려운 건 

바이러스가 아닌 낙인



하지만 생각은 ( 사람들의 생각도) 완전히 틀린 것이었다. 


일년전의 나는 다른 사람에게 병을 옮기진 않을까 초조하고 두렵기만 했다. 파트너를 만단다는 꿈도 없었다. 어떤 사소한 행동을 취할 때도 상처가 만한 모든 시나리오를 떠올려야 했다. 그러다 피를 보는 날에는 뼛속까지 공포를 느끼곤 했다.


의사는 더이상 아무 도움도 되지 않았고, 이젠 치과도 못가는 줄 알았다.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전염시킬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람들, 특히 조카들과 함께 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내가 몸만 컸지 속으론 아이라는 아는 조카들은 여느때처럼 내게 달라붙어 같이 놀자고 했고, 나는 그럴 때마다 조카들을 멀찌감치 떨어뜨리있다가라고 했다.


HIV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다가측정치 이하라는 표현이 나오는 기사가 눈에 띄었다. 완치는 아니었지만, 터널을 거친 끝에 드디어 빛을 같은 심정이었다. 효과적인 HIV 치료를 받으면 바이러스를 억제해서 혈액내 HIV 흔적도 더이상 측정되지 않게 된다는 것이었다. 


얼마전 파트너(Partner)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는 한쪽이 측정치 이하이고 다른 한쪽이 HIV 음성인 커플들의 콘돔 없는 섹스 58,000건을 조사했는데, 바이러스가 감염된 케이스는 건도 없었다고 한다. 58,000 중에 감염건은 제로였던 것이다. HIV 양성이어도 바이러스 농도가 측정치 이하면 이상 감염시킬 수도 바이러스를 옮길 수도 없다는 것이다. 20년이 걸려 얻은 엄연한 과학적 증거였다.


측정치 이하 나의 목표가 되었다. 나는 처음 먹었던 약을 기억한다. 조그만 알약이 가진 힘은 정말 대단했다. 약은 목숨을 구해줄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지켜주는 것이었다. 갑자기 자제력을 되찾은 기분이었다. 양성 진단을 받은지 바이러스 농도를 검사하러 갔다. 치료의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속이 메슥거렸다.


의사가 좋은 소식이 있다며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바이러스 농도가 측정치 이하라고 했다.


목숨 증명서를 수여받은 같았다. 나는 곧바로 누나 집으로 달려가서 검사 결과를 보여줬다. 나는 조카들을 가득 안고 그대로 거실을 나뒹굴며 레슬링을 했다. 양성 진단을 받기 전처럼 말이다.


HIV 감염사실을 알고 있던 가족들도 아무렇지도 않은 행동했지만 다들혹시나라는 생각에 두려운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검사결과를 접한 집안 분위기도 달라졌고, 모두에게서 안도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아직도 HIV 감염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적응이 끝난 아니다. 게이로서 나는 어릴 때부터 HIV 두려워하도록 세뇌받고 자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젠 HIV 감염인으로서 HIV 퇴치를 향해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바로 우리의 몫이라는 깨닫게 되었다. HIV 진단을 받았고, 본인이 감염인이라는 사실을 알며, 약물치료를 통해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있는 사람들 말이다. 우린 HIV 옮기고 싶지도, 옮길 수도 없다. 


건강을 되찾고 바이러스를 옮길 없다는 알게 나는 지금 삶의 한순간 한순간을 만끽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견뎌내야 하는 시련도 많을 것이다. HIV 대한 낙인은 아직 사라진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HIV 모르기 때문에 두려워 한다. 또한 불과 얼마전까지 그랬기 때문에 심정을 너무나도 알고 있다.


나는 자원봉사로 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돌며 HIV 감염인의 삶에 대해 강연했다. 다들 감염사실을 숨기지 않는 내가 용감하다고들 하지만 감염사실을 알리는 용기가 필요한 상황이 이어져선 것이다. 


나는 위험인물도 아니고, 남들과 다른 대우를 받을 필요도 없다. 두렵다는 이유만으로 검사도 받지 않고, 치료도 받지 않은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메시지를 전파해야만 한다. 현재 유럽에는 HIV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일곱 이 본인이 감염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고 따라서 병을 전염시킬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만약 두려움만 없앨 있다면 HIV 감염을 막을 있다. 정말 간단한 일이다. 


터렌스 히긴스 재단에서는 옮지 않아(Can’t Pass it On)라는 캠페인을 통해 사업에 나서고 있다. 효과적인 치료를 받으면 HIV 옮길 없는 것이다. 또한 치료 덕분에 HIV 옮길 없다. 이건 진단에서 측정치 이하까지 내가 걸어온 여정이다. 하지만 HIV 낙인을 없애기 위한 내 여정은 이제 시작되었다. 




- Michael Nugent

- 옮긴이: 이승훈




I’m HIV-positive. But thanks to drugs, no one can catch the virus from me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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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01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mitr 2017.07.01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충격을 많이 받으셨겠어요. ㅠㅠ
      저희는 기사 번역을 주로 하고 있는 모임이라 전문적인 조언을 드릴 수는 없고, ishap 쪽에 문의를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iSHAP은 Ivan Stop HIV/AIDS Project의 약자로서 사단법인 한국에이즈퇴치연맹에서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동성애자에이즈예방센터입니다.HIV검사는 매일, 종합성병검사는 월 1회 (서울센터 기준) 제공하고 있으며, 연 1회 전국 대도시를 순방하며 종합성병검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ishap.org

      서울 02-792-0083
      부산 051-646-8088

      저희 블로그에서 번역해 온 기사도 참조가 되셨으면 합니다. 물론 검사가 잘못되었기를 바라고 또 믿지만, 이번 기회에 알아두시는 것도 좋을 듯 하여...:

      나는 HIV 감염인이다. 하지만 약물 덕분에 난 결코 바이러스를 옮길 수 없다: http://mitr.tistory.com/3442

      HIV와 함께 늙어온 내가 두려운 건 바이러스가 아니라 낙인: http://mitr.tistory.com/3427

      영국서 게이 남성들 HIV 감염율 감소. 전문가들, '에이즈 퇴치 가능할 수도': http://mitr.tistory.com/3411

      감염인 수명 평균치에 근접: http://mitr.tistory.com/3208

      전 양성이라고 말 안해요. 음성적인 걸 없애버렸다고 하죠: http://mitr.tistory.com/2970

      PrEP(노출전 예방)과 PEP(노출후 예방): http://mitr.tistory.com/2755

      그는 최초감염자가 아니었다: http://mitr.tistory.com/2833

      HIV 감염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처벌하는 것은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http://mitr.tistory.com/2417

      섹슈얼 힐링: http://mitr.tistory.com/1445

      위험한 남자에서 섹시한 남자로: http://mitr.tistory.com/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