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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만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시스템: 아이의 호적에서 성별란 삭제하기 위해 분투하는 캐나다 트랜스젠더




트랜스젠더인 코리 도티는 자신의 아이 시릴이 성이 표기되지 않은 보건카드를 발급받았지만, 이건 광범위한 투쟁의 작은 승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캐나다인 트랜스젠더 코리 도티는 이분법적인 성별 시스템이 그 속에서 적응하고 순응하는 이들에게조차 문제를 야기시킨다고 지적한다. 사진: Kori Doty


최근 영아가 성이 표기되지 않은 보건카드를 발급받은 가운데(세계 최초로 여겨지고 있다) 영아의 부모는 아이가 커서 자신의 성별을 직접 결정하도록 하겠다 밝혔다. 


가디언지의 인터뷰에 응한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인 코리 도티는사람들이 성별정체성과 성기는 직접적으로 연관된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 같다 한다. 논바이너리는 자신을 남성으로도 여성으로도 보지 않는 이들을 말한다. 



아이를 고정관념에 가둬서 핑크색 러플만 입히거나 파란색 트렁크만 입히고 싶진 않아요. 선택의 여지를 남겨두고 싶어요. 아이가 잘못된 성별로 자라는 대신 자신의 정체성을 직접 밝힐 있도록 말이죠.”


캐나다 당국이 영아 시릴 애틀리에게 성별 표기가 되지 않은 보건 카드를 발급하자, 공식서류에 성별 지정을 삭제하기 위해 투쟁을 이어온 활동가들은 이번 일을 승리라며 반기고 있다.


하지만 지난 11 지인의 집에서 시릴을 출산한 도티는 시릴의 출생증명서에 성을 표기하지 않기 위해 여전히 투쟁을 벌이고 있다. 투쟁은 다년간 이어진 광범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도티는 다른 트랜스젠더 간성인 일곱 명과 함께 자신들의 경험을 통해 출생증명서에 성별을 기입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주장 하에 브리티시 콜롬비아주를 상대로 인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들이 소송을 제기한 주된 원인은 오직 가지 성만 존재하며, 아이가 자라서 어떤 성별 정체성을 가지든 하나로 분류된다는 추측 때문이다. 이러한 부정확한 추측에 순응하기 위해 갈등하거나, 본인의 정체성을 반영해 주지 못하는 신분증을 들고 다니며 악몽 같은 경험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2015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인권 재판소는 이들의 소송을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도티(31) 이번 재판이특정 구조 시스템이 모든 이들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것을 인정받기 위한 이라며이분법적인 성별 시스템은 그것을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이들에게 마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주장한다. “모두에게 피해를 끼치는 시스템이죠.”


도티는 성별을 스펙트럼으로 봐야 한다며, 그렇게 하면 트랜스젠더나 간성인 뿐만 아니라정서상의 복지와 단절된 울음을 참기를 강요당하며 유해한 남성성 문화에 적응해야 하는 모든 남자아이들, 조립이나 수학을 해선 안되며 힘이 세도 안된다는 소리를 들으며 자라는 모든 여자아이들에게도 도움이 이라고 한다. 


시릴이 태어났을 브리티시 콜롬비아주는 호적에 성을 기입해야 한다며 출생증명서 발급을 거부했고, 도티는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인권 규정은 물론 캐나다의 인권법성별 표현이 보호된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에 당국은 얼마전 성을 U라고 표기한 보건카드를 발급해 시릴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있도록 했다. 도티는 U 미정(undetermined) 또는 미지정(unassigned) 뜻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부에서 아무런 설명 없이 카드를 발급한 것도 하나의 승리지만아직 투쟁이 끝난 아니다 한다


출생증명서가 없는 시릴은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의 시스템에서 시민으로 등록될 없다. 도티와 함께 소송을 준비중인 인권변호사 바바라 핀들리는 늦가을 심리가 열릴 것이라고 한다. (핀들리는 자신의 이름을 대문자로 표기하지 않는다.)


출생증명서에 성을 표기해야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성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오직 남자만이 투표를 있고, 오직 남자만이 재산을 소유할 있었으며, 오직 남자만이 상원직에 오를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런 시대는 벌써 예전에 끝났어요. 과거 출생증명서에는 인종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졌듯이, 이젠 성도 출생증명서에서 삭제하고 인종과 마찬가지로 개인정보로 취급해야 때입니다.”


소송을 준비하는 도티에게는 지지와 성원, 비난의 목소리가 함께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남성 인권 포럼에서도 회자되고, 기사에도 오르내리고 있죠. 양육방식이 학대나 다름 없다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고 잠자코 있기엔 댓가가 너무 크다고 도티는 말한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트랜스젠더의 40% 살아가면서 자살을 시도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저는 우리 애가 자라서 어떤 성별을 가지든 그것 때문에 불안을 느끼며 살진 않았으면 해요.”


보건카드의 발급은 하나의 진전이지만, 최종적인 목표는 모든 공식 서류에서 성별란을 지우는 것이라고 한다. “근본적이고 대대적인 시스템 변화를 위한 겁니다. 서류발급처의 기능 뿐만 아니라 우리의 문화가 사람들의 정체성을 받아들이는 , 우리 자신과 타인을 받아들이는 법을 바꾸기 위한 움직임이죠. 한번에 끝나는 싸움이 아닙니다.”


• 본기사는 2017 7 7 보건카드에 시릴의성별(gender)’ U 표기되어 있다고 부분을(sex)’으로 수정했습니다. 본기사는성별 잘못 표기한 부분을 모두(sex)’ 또는성별란(gender marker)’으로 정정하였습니다.




- Ashifa Kassam

- 옮긴이: 이승훈




'The system's violating everyone': the Canadian trans parent fighting to keep gender markers off cards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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