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rss 아이콘 이미지

2017-07-08




잉글랜드 성공회, 전환치료 금지 촉구




잉글랜드 성공회 총회, '영적학대' 대한 증언 등, 감정적인 토론 끝에 정부측에 성적지향 전환치료 금지 요구하기로 




잉글랜드 성공회 총회에서 전환치료는 ‘현대사회에 설 자리가 없다’는 취지의 결의안이 압도적인 표차로 채택되었다. 사진: Daniel Leal-Olivas/AFP/Getty Images



잉글랜드 성공회가 성적지향을 바꾸려는 전환치료는 비윤리적이고 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며 정부 측에 금지를 요구했다. 


잉글랜드 성공회 총회에서는 회원 명이 자신이 겪은 영적 학대를 증언하는 등, 감정적인 토론이 오간 끝에, 전환치료는현대사회에 자리가 없다 취지 결의안이 압도적인 표차로 채택되었다.


사람의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을 바꾸려는 시도를 흔히 전환치료라고 하는데, 일부 잉글랜드 성공회와 다른 교파의 교회에서는 LGBT 신도들에게죄악 몰아내기 위해 기도회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에 참가할 것을 권장해 왔다.



 

함께 읽기:

잉글랜드 성공회 주교들, 

동성애자 평등사안  연기  



이번 결의안을 발의한 제인 오잔 전환치료 때문에 차례에 걸쳐 신경쇠약을 앓으며, 병원에도 번이나 입원했다고 한다. 그는 전환치료가학대나 다름없으며, 이러한 관행으로부터 성인 약자들을 보호해야 한다 주장했다.  


오잔은국민의료보험, 왕립 정신과의사 학회, 왕립 일반의사 학회 수많은 주요보건단체가 전환치료의 효과를 믿지 않는다 덧붙였다. 


오잔은 올초 영국심리침료 위원회 기타 단체들이 발행한 공동성명문을 인용해이러한 학대를 당하는 사람은 누구나 배타, 낙인, 선입관으로 인해 정신적인 문제를 안을 있다 했다. 


이어 그는 최근 LGBTI들을 상대로 본인이 직접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응답자 553 40% 어떤 형태로든 전환치료를 받아본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환치료를 받기로 이유로는 자신의 성적지향이죄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답한 이들도 2/3 넘었으며, 스무세 미만일 전환치료를 시작했다는 응답자도 75% 육박했다. 


잉글랜드 성공회 청년위원회의 에드 콕스도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며 자신의 성적지향은 본인이 선택한 것으로 일시적인 현상이고 기도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을 당시를 회상했다. 


한마디로 제가 잘못된 인간이라는 소리였습니다.” 콕스는 이러한 영적 학대 때문에 심각한 우울증에 빠졌다고 한다. 


센타무 요크 대주교는 전환치료가신학적으로도 건전하지 못기 때문에, 일찍 금지되면 수록 또한 편하게 발을 뻗고 있을 이라고 했다. 


베이스 리버풀 주교는아픈 것도 아닌데 사람들을 치료로 내몰 필요는 없다 LGBT들의 지향은 범죄도, 죄악도 아니라고 했다. 


더햄 대학교에 재학중인 페넬라 캐닝스-저드는지금 시대에 아직도 전환치료의 장단점을 운운하고 있다는 믿기지 않는다며, 전환치료의대부분은 기본인권의 침해로 봐야 한다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총회 회원들은 이번 결의안으로 성욕 성적지향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목회자로서 보살핌과 기도를 제공할 여지가 제한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결의안은 복잡한 수정과정을 거쳤으며, 최종투표 결과는 찬성 298, 반대 74, 기권 26표로, 결의안은 총회, 주교, 성직자 평신도 의회 전체에서 지지를 받았다. 


토론에 앞서 오잔은 오잔은 교회 측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요 교회로서다른 교파와 종교단체에도 전환치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도록 장려해야 한다 것이다. 


전환치료는 특히 소수 인종이 주를 이루는 오순절 교회에서 만연한데, 일부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젊은이들이 부모의 모국에 송환되어교정강간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민주정신과학잡지 Asylum 편집장 소니아 손즈는 총회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영국인 레즈비언이자 성공회 신자인 에스더의 케이스를 언급했다. 에스더는 휴가라는 명분으로 부모의 출신국에 보내졌다고 한다. 


하지만 에스더는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알지도 못하는 남성과 강제적으로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에스더가 받아야 했던 전환치료에는 사람들이 그녀를 둘러싸고 성적지향이 바뀌도록 기도를 올리는 종교의식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저항하는 에스더를 집안에 감금시켰지만, 에스더는 용케 탈출할 있었다고 한다. “현재 에스더는 가족이 자신을 찾아내어 살해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숨어 지내고 있습니다.” 사건 이후 에스더는 공황증과 불면증까지 앓고 있다고 한다. 


오잔은 올해로 90살인 잉글랜드 성공회 성직자의 편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저는 금욕생활을 지키고 있는 동성애자로, 성적지향을 받아들이지 못한데서 비롯된 우울증으로 평생을 고생하며 살아왔습니다.”


저는 복음주의 기독교인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문제는 20 초반부터 심각해졌는데, 원리주의 기독교인이 저에게서 소위악마 쫓아내 주겠다고 한 것이 잘못된 겁니다. 결과 저는 신경쇠약을 얻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병원에서는 전류요법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의사는 후로도 1 동안 제게 테스토스테론을 주입했습니다.”


2 동안 성적지향을 재조정하려는 시도하에 프로이드식 정신분석을 하기도 했습니다. 끝없는 상담과 치료, 기도, 모든 것이 성적 경향을 조금도 바꾸지 못하자 이번에는 리튬을 처방하기도 했고, 저는 그 과정에서 자살을 번이나 생각했습니다.”




- Harriet Sherwood

- 옮긴이: 이승훈




Church of England demands ban on conversion therapy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