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4
홍콩 유명 패션 디자이너 윌리엄 탕, 동성 파트너와 약혼
홍콩의 저명 패션 디자이너 겸 TV 프로그램 사회자 겸 작가인 윌리엄 탕(William Tang, 鄧達智)이 7월 3일 커밍아웃과 함께 1년간 교제해 온 의사 애인 찬지잔(陳梓欣)과의 약혼 소식을 공표했다. 탕은 약혼날이 찬지잔의 생일이었다며, 예식은 간소했지만 수많은 지인들이 증인으로 참가한 가운데 반지를 교환하는 등,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고 한다.
올해로 59살인 탕은 사생활을 거의 밝히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에 동성과의 교제 사실을 알린 이유는 “적절한 시기에 좋은 인연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예전엔 믿지 않았지만, 이번에 정말 확신이 서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전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만 명을 만나도 이런 사람은 못 찾을 겁니다.”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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