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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9




트랜스젠더들에게 특별 예배 거행하기로 영국 성공회 




소외받아온 트랜스젠더 공동체를 받아들이고 인정하기 위한 결의안이 통과되었다.




요크 대학교에서 열린 잉글랜드 성공회 총회. 사진: Danny Lawson/PA



잉글랜드 성공회가 특별 예배를 통해 트랜스젠더들을 환영하기로 했다. 총회가 지지한 결의안은 종종 소외받아온 공동체를 받아들이겠다는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요크에서 열린 총회는 투표(284 78) 통해 이번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틀 동안 번에 걸쳐 LGBT들에게 긍정적인 결의안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음으로써, 향후 교회내에도 중대한 변화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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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의안에는 트랜스젠더들이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서 환영받고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하며, 주교 의회는 성전환 과정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의식의 준비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결의안을 상정한 랭커셔 블랙번 교구의 크리스 뉴랜즈 목사는트랜스젠더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고,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그들 삶의 모든 질곡을 함께 하시며 그들을 아끼고 사랑하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뉴랜즈 목사는 총회에서 대형 복음주의 교회 신도의 아들 이야기를 소개했다. 네이던이라는 이름의 아이는 다섯 의료진의 조언으로 나탈리가 되었으며, 학교에 복학했을 때는예전보다 훨씬 밝아졌고, 반친구, 교직원, 학부모들과도 아무 마찰이 없었다”는 것이. 


그러나 모든 신도들이 이번 결의안에 찬성한 것은 아니며, 게중에는어쩔 없이 받아들이는 이들도 있었다 한다. 뉴랜즈 목사는 이번 총회의 토론회를 통해성별 불쾌감을 안고 있는 아이들의 고충을 나탈리가 다니는 교회는 물론 다른 모든 교회에도 알릴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덧붙였다. 


그는 태비스톡 클리닉과 포트먼 국민보험연금 재단의 자료를 인용해 2010년만 해도 영국에서 97 명의 아이들이 성별정체성 클리닉을 찾았지만, 2016년에는 수치가 1400 명으로 늘어났다 했다. 


세계각지에서 트랜스젠더들에게 끔찍한 폭력이 가해지고 있으며, 영국의 경우 트랜스젠더를 겨냥한 증오범죄가 작년 한해 동안 170% 증가했다고 합니다.”


LGBT 활동단체 스톤월 측의 통계에 따르면 26 미만 트랜스젠더 48%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한다. 


토론에서는 결의안 가결이 전파할 상징적인 메시지를 언급하는 이들도 있었으며, 요크에서 루시 고먼은너무나도 자주 소외 받아온 트랜스젠더 공동체를 벌여 안아주는 것과도 같을 이라고 했다.


우스터 교구의 인지 주교는우리는 사랑과 개방, 환영의 메시지를 전파해야 한다, “그러려면 결의안 가결이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이라고 했다. 


결의안의 참고 서류에는 주교의회가전국적인 의식 교재를 작성해서  교구의 교회  예배당이 고되고 복잡한 전환과정 속에서 긍정이 필요한 트랜스젠더들에 대응할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되어 있다.


또한 성직자가 “양심상 성전환 기념 의식에 지지하지 못한다면, 관련 의식을 제공하는 다른 교회로 친절하게 인도해 주길 바란다 되어 있다. 


일부 전통주의 교인들은 성별(남성 또는 여성) 하나님이 부여한 것이므로 바뀔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75분에 이른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주장이 나오지 않았으며, 성직자가 트랜스젠더 공동체 전환과정을 거치는 이들을 긍정적으로 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총회는 불과 하루 전인 토요일 전환치료를 비윤리적이고 해로운 것으로 규정하고 정부 측에 금지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총회는 회원이 겪은 영적 학대 사례를 접한 이러한 치료는현대사회에 자리가 없다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사람의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을 바꾸려는 시도를 흔히 전환치료라고 하는데일부 잉글랜드 성공회와 다른 교파의 교회에서는 LGBT 신도들에게 “죄악 몰아내기 위해 기도회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에 참가할 것을 권장해 왔다.


이번 결의안을 발의한 제인 오잔 전환치료 때문에  차례에 걸쳐 신경쇠약을 앓으며병원에도  번이나 입원했다고 한다그는 전환치료가 “학대나 다름없으며이러한 관행으로부터 성인 약자들을 보호해야 한다 주장했다


오잔은 “국민의료보험왕립 정신과의사 학회왕립 일반의사 학회  수많은 주요보건단체가 전환치료의 효과를 믿지 않는다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총회 회원들은 이번 결의안으로 성욕  성적지향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목회자로서 보살핌과 기도를 제공할 여지가 제한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지만이번 투표결과가 총회가 LGBT 향한 광범위한 수용의 징표로 보는 의견도 있었다.


세인트폴 성당의 데이빗 아이슨 사제는  반대의견이 없었다는 전반적인 총회 분위기가 종전 교회가 끼친 피해를 깨닫고 받아들이는 쪽으로 바뀌고 있음을 반영하는 이라고 했다.


한편, 동성결혼 사안의 경우 의견이 분분했으며, 총회는 조사 위원회를 조직해 2020년초까지 결혼에 관한 교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일부 총회 회원들은 주교 의회가 해당사안을 좌초시키려 한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 Harriet Sherwood

- 옮긴이: 이승훈




Anglican church set to offer special services for transgender people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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