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9
MTV가 체첸 내 퀴어 남성들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MTV가 유명인들이 대거 출연하는 새 동영상 #EyesOnCechnya를 통해 체첸에서 자행되고 있는 게이 박해에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데이트 했다는 이유로 체포되면 어떻겠습니까?”
“핸드폰에 게이의 전화번호가 저장되어 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간다면?”
“내 정체성 때문에 고문 당한다면 어떤 심정일까요?”
타이터스 버지스, 카슨 크레슬리, 주시 스몰렛 등이 출연하는 이 동영상은 체첸의 수용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언급하며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크레슬리는 동영상에서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순 없다”고 호소했다.
동영상에 언급된 웹사이트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다른 세계 지도자들에 이어 체첸의 폭력을 규탄하도록 요구하는 이메일을 보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체첸 사태는 작년 연말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이미 수십여 명의 게이 및 양성애자 남성이 처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LGBTI 단체들은 러시아 연방을 학살 혐의로 고소했다.
For over 100 days, we've known about gay and bi men being targeted in Chechnya. Will you speak out? https://t.co/5ztKiKKsH5 #EyesOnChechnya pic.twitter.com/y200uY9d2j
— MTV (@MTV) 2017년 7월 12일
"체첸에서 게이 및 양성애자 남성이 박해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100일이 훌쩍 넘었습니다. 여러분도 목소리를 내 주시겠습니까?"
- 옮긴이: 이승훈
CELEBS HELP DRAW ATTENTION TO GAY CHECHNYA CRISIS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Star Obser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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