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rss 아이콘 이미지

2013-05-18



Ukraine gay pride marchers ready to defy violence




키예프의 주최자들은 늘어나는 혐동성애적 폭력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취소된 행사를 추진할 결의를 다지고 있다.



게이 프라이드행진 참가자들은 현재 우크라이나 의회에 상정된 두 건의 반동성애법에 맞서고자 한다. 사진: Sergei Chuzavkov/AP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혐동성애적 폭행 사건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에 게이 프라이드행진을 감행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작년에는 경찰이 극우파 및 종교단체들의 협박으로부터 참가자들의 신변을 보장할 수 없다며, 불과 시작 몇 시간 전에 행사를 취소했었다.


이번주 국제 암네스티협회에서 공개한 보고서는 우크라이나의 정부 및 대중들이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간성인(LGBTI)들에게 가하는 "고질적인 차별"을 언급하면서, 예술분야에서 동성애의 "조장"을 금지함으로써 동성애 혐오증을 견고히 하려는 두 건의 법안 도입을 중지하도록 정부에 요구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 이사회가 EU 가입의 조건으로 내건 인권개혁 정책의 향상을 증명할 기한일을 앞두고 있다. 그 중에는 주요 사법개혁 및 선거 개혁이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살인 및 공금횡령 혐의를 받고 복역중인 율리아 티모솅코 전수상 등, 주요 정치사범의 석방도 포함되어 있다. 


혐동성애적 폭력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동성애자 인권운동가들도 동성애자 사안에 압력이 가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키예프의 한 비정부단체는 작년 한 해 동안 성적소수자들을 겨냥한 폭력이 29 건, 협박이 36 건 접수되었다고 한다. 


국제 암네스티협회 우크라이나 조사관인 맥스 터커 씨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성적지향 및 성적 정체성 때문에 폭행을 당하고, 심지어는 살해당하는 사건까지 있었습니다. 이러한 범죄는 조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처벌도 받지 않습니다."


그는 정부당국이 폭력을 빌미로 인권을 억압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이들의 상처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폭행당할지도 모른다는 명분으로 성적소수자들이 대중이벤트를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스스로를 표현할 권리를 박탈하고 있는 겁니다."


추최측의 스타스 미스텡코 씨는 프라이드행진이 5 월 25 일 토요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비록 참가자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크라이나에 있어서 이는 중요한 첫거름이라고 말한다.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벨라루스나 몰도바에서도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신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신호가 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은 일상생활도 매우 곤란한 상황입니다. 아마도 90~95%의 성적소수자들이 가족들에게까지 비밀로 하고 있을 것입니다. 직장에서 해고 당하고 길거리에서 얻어맞는 것이 두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집에만 숨어서 스스로를 내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애인 사이트에서도 자신의 사진을 올리는 동성애자는 10% 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공갈사건도 빈번하죠. 사이트를 통해 만났지만 공갈협박을 당하는 슬픈 사건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적소수자들은 약자입니다. 그들에게 프라이드행진이 허가가 나고, TV를 통해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보는 것이 중요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 팀 맥베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