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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1



Tanzania's Parliament Thrown Into Pandemonium Over Homosexuality Links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Identity Kenya







탄자니아, 도도마 - 한 의원이 서양의 도움을 등에 엎고 탄자니아에서 동성애를 퍼뜨리는 정당이 있다며 비난한 일로 의회가 아수라장이 되었다. 


동성애를 지지하는 서방의 자유주의적 정당과 시민연합전선당(CUF: Civic United Front) 연관지으려 한 에제키아 웬제 의원으로 인해 어제 의회에서는 큰 파장이 일었으며, 의회 부의장은 외무부 및 국제협력 2013~14 년도 예산 논의를 두 번이나 연기해야 했다고 The Citizen지는 전했다. 


21 페이지에 달한 웬제 의원의 발표 내용 때문에 의회에는 오해가 생겼고, 좁 은두가이 부의장은 아침 토론을 한 시간 연기해야 했다.  


재야내각 외무부 장관이기도 한 웬제 의원은 버나드 멤베 외무부장관이 제출한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었다. 



The Citizen지의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웬제 의원이 2 페이지를 일고 있을 때, 일부 시민연합전선당의 하원의원이 8 페이지에 나오는 공격적인 부분을 발견하고 그를 저지하려 했다.


마수드 압둘라 살룸 의원(시민연합전선당, 음탐빌레 지역구)이 일어나, 부의장의 지시를 요구했고, 8 페이지의 일부 공격적인 표현은 시민연합전선당의 평판을 깎아내릴 의도라고 주장했다. 


반즈음 빈 의회에서 살룸 의원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부의장님, 이 보고서의 8 페이지 내용은 폭력적이며, 시민연합당이 마치 동성결혼, 레즈비언, 동성애를 지지하는 당이라고 암시하고 있습니다. 멍청하고 한심한 모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웬제 의원이 이 내용을 철회하고 사과하기를 요구합니다."


살룸 의원은 부의장이 의회 의사규정 68 (1), 64 (1)A, F, J 조항에 의거해 웬제 의원으로 하여금 이러한 폭력적인 내용을 철회하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발언을 철회하고, 의회 윤리위원회도 웬제 의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안그러면 우리는 의회와 민주진보당에 맞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은두가이 부의장은 웬제 의원에게 발표내용에 대한 신빙성 있는 해명이 가능하냐고 물었고, 웬제 의원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저는 탄자니아의 정당들과 선진국 정당들 사이의 관계를 밝히고자 하는 것입니다."


냐마가나 의원도 웬제 의원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해 달라고 요구했다. "즉, 이러한 관계는 이데올로기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말입니다. 탄자니아 혁명당(CCM)은 소위 가장 좌파적인 정당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민주진보당(Chadema)은 중도주의적 정당들과 이데올로기를 같이 하고 있고, 시민연합전선당은 자유주의적인 이데올로기를 따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볼 때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것은 자유주의적 정당들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은 시민연합전선당의 귀에 들어가지 않았고, 의회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분노한 시민연합전선당의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웬제 의원에게 서류를 던지며 욕설을 퍼부었고, 심지어는 웬제 의원을 구타하겠다는 협박까지 나왔다. 


다른 의원들도 마이크를 켜고 시민연합전선당 의원들에게 웬제 의원을 저지하라고 요구했다. 의회는 질서가 무너졌고, 토론을 연기한 은두가이 윤리위원회의 회의를 소집했다. 


소란은 의원들이 밖으로 나간 후에도 계속되었으나, 웬제 의원은 부상을 입지 않고 반대편 행정청사로 피신할 수 있었다. 


의회 밖에는 일부 시민연합전선당의 의원들이 모여 웬제 의원을 혼내려 하고 있었다.  


"우리는 맞설 것이며, 맞설 방법도 알고 있습니다. 우린 당신들이 마음대로 헐뜯는 혁명당과는 다르단 말입니다." 술레이만 붕가라(시민연합전선당, 킬와 사우스 지역구)의원은 빈센트 녜레레 의원(민주진보당, 무소마 어번 지역구)을 향해 외쳤다. 


카티부 사이드 하지(시민연합전선당, 콘데 지역구)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냐마가나 의원과 민주진보당에게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웬제 의원을 패고 싶다고 했다. "주먹으로 갈겨야 됩니다. 그러면 민주진보당도 정신을 차릴 겁니다."


탄자니아에서 동성간의 성행위는 징역형에 처해지며, 탄자니아 사회에서 동성애는 터부로 여겨지고 있다. 2007 년  'Pew 세계 태도 프로젝트'에 의하면, 탄자니아 인구의 95%가 동성애자들의 생활방식이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으며, 이는 조사대상국 45개국 중에 일곱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동성애자 살해사건은 작년 8 월, HIV 및 MSM 활동가였던 모리스 음좀바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영문: GRAPHIC: Shocking New Details Emerge On How Maurice Mjomba Died)


가해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고 있다. 


탄자니아 정부는 2011 년부터 새 헌법을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카야 키퀘테 대통령은 시민참여를 위해 헌법 심의위원회를 제정했다. 헌법 심의위원회는 정부구성에서 사회문제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사안에 걸쳐 여론을 수렴했다. 


심의위원회는 그 중에서 성적소수자들의 권리에 관한 사안은 국민들 사이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동성애자들도 존재하지만, 그렇게 개방적인 사안은 아닙니다. 국민들은 동성애자들이 마치 인구의 일부분이 아닌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탄자니아 제헌위원회 최고책임자 디아나 키델라 씨의 말이다.


탄자니아에서는 1945 년 형법이 동성애를 범죄로 간주하면서 동성애에 대한 경멸적인 시선이 굳어졌다.

 

형법 154, 155, 157조에는 동성애적 행위는 범죄이며, 15 년형에서 종신형에까지 처해질 수 있다고 되어 있다. 

키델라 씨는 "탄자니아에서는 일반적으로 소수자들, 즉 동성애자들의 권리가 인정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탄자니아의 LGBT 단체 WEZESHA는 "헌법의 능력을 확대하여 LGBT 공동체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른 LGBT 활동가들과 협력하여 소셜미디어, 교육자료 등을 이용해 국민들에게 다가가려 하고 있다. 





- 데이빗 은지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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