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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1



Addressing HIV prevalence among gay men and drug users in Thailand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성노동자의 HIV 감염율을 성공적으로 감소시킨 태국, 하지만 또다른 감염단체에 그 성공을 적용시키는 데는 더 큰 어려움이 따른다.





국제인구협회 태국 협력업체인 Swing이 이반바에서 HIV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Chris James White/Swing-PSI

  


1990 년대초 태국이 사창가 콘돔 사용률 100% 캠페인으로 HIV 창궐을 효과적으로 재제하자, 인근국가에서도 태국의 성공을 본받으려는 움직임이 늘어났다. 어느덧 태국 여성 성노동자들 사이의 HIV 감염률은 대폭 하락했고,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996 28%였던 감염율이 2011 년에는 1.8%로 떨어진 것이다. 또한 태국은 HIV감염 임산모 문제에서도 성과를 거두어 말 그대로 산모-아이 감염 사례가 거의 없어지기 직전이다.


하지만 태국전체가 이렇게 장미빛으로 물든 것은 아니다. 주사 마약 복용자의 39%가 HIV 양성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2010 년 방콕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MSM(동성과 성교하는 남성)의 31%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태국정부는 1990 년대 중반부터 법과 정책 개혁에 크게 실패했고, HIV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원조 면에서도 크게 실패했습니다. 방콕 당국의 수치에 의하면 방콕에서 새로 HIV 진단을 받는 이들의 50%가 남성 동성애자라고 합니다." 태국 HIV 재단(HIV Foundation Thailand) 스코트 베리 상임이사의 말이다.


현재 에이즈, 폐결핵, 말라리아 퇴치 글로벌 기금 및 미국 국제발전 기구(USAid)의 지원으로 이 두 부류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콘돔 캠페인이 성공을 거두었을 때처럼, 이번에도 MSM과 약물복용자들에 대한 접근방법이 인근국가에 전파되기를 기대할 뿐이다.


태국 HIV 재단은 USAid의 지원을 받는 단체로, 최근 Good Life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Good Life 프로젝트는 동성애자 남성들에게 HIV 검사를 권장하고,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을 공공 보건기관에 인도하는 프로젝트이다. 현재 태국에서는 공공기관에서만 무료 HIV 치료를 받을 수 있다. 

 

"MSM들과 이야기하면서 알게 된 것은, 정말 건강이 악화될 때까지 치료를 안 받고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보건 시스템이 너무 열악하기 때문이죠. 치료 수준이 너무 열악해서 검사를 받을 가치도 없다고 여기는 겁니다. 저희는 클리닉에서 동성애자 남성들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첫 3~6 개월 동안의 지원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인 모델의 경우 검사와 예방이 큰 버블이고, 치료와 원조가 작은 버블입니다. 저희 프로그램에서는 그걸 뒤바꿔서 큰 버블을 치료와 원조, 작은 버블을 검사와 예방으로 삼는 거죠."


Good Life에는 USAid의 CAP-3D project로부터 3600만 달러(약 4조 원)가 지원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버마의 결핵과 말라리아도 포함되지만, 그중 3천만 달러는 버마, 중국, 라오스, 태국의 HIV 프로그램에 쓰이고 있다. 


아예 아예 트윈 씨는 USAid 아시아 지역발전 방콕 사무실에서 공공보건을 담당하고 있다. "공공 보건기관은 굳이 HIV의 위험에 노출된 주요인구층에게 다가가지 않기 때문에 지역사회 단위의 단체가 필요합니다." 2011 년부터 2016 년까지 진행되는 CAP-3D 프로젝트(2011-2016)는 국제 인구협회(PSI: Population Services International)에서 관리하고 있다. "국제 인구서비스와 같은 단체를 통해 수많은 현지단체들의 힘을 길러주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국제 인구협회의 태국대표로 CAP-3D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앤드류 보너 씨는 "MSMS 및 트랜스젠더들이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창조적이고 저렴한 방법을 모색중"이라고 한다. 국제 인구협회는 Good Life와 같은 프로젝트 외에도 CAP-3D의 협력업체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Save the Children과는 감염위험이 높은 이들 중에 봉사활동을 통해 직접 다가가기 힘든 이들에게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다가가고 있습니다."


"HIV 감염율이 가장 높은 층은 방콕의 일반 MSM들입니다. 꼭 성교를 통해서만 감염되는 것은 아니죠. 위험성이 높은 행동들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밝혀내고, 이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합니다.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만 해 주면 예방치료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국제인구협회에서는 주사약물 복용자들의 HIV 예방을 위해 글로벌 펀드로부터 1650만 달러(약 1.9조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 올해로 4 년째를 맞는 Campion-IDU 프로그램은 19개 지역의 상담센터 및 사무실에서 위험경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 법집행 기관에 위혐경감이라는 개념을 이해시키란 녹녹치 않은 일이다. 국제인구협회에서 위험경감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파스칼 탕게이 씨에 의하면 현재 프로젝트는 적대적인 법률 환경 속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봉사자들도 고객과 같은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한다. 


"법집행 기관은 주사바늘 하나만 발견돼도 약물복용을 의심합니다. 주사바늘이 발견되면 누구든지 소변검사를 받아야 하죠. 만약 양성결과가 나오면 약물치료센터에 강제수용됩니다. 주사 맞는 현장이 발각되면 곧바로 감옥행이구요."


이러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는 안전한 주사세트를 대상자들에게 직접 발부해 오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경찰을 만났을 때의 대처법에 대해 연수를 받고 있다. 주사세트는 Champion-IDU 프로젝트에 참가한 일반 약국에서도 주문을 통해 구할 수 있으며, 약사들을 대상으로 약물복용자들을 차별하지 말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탕게이 씨는 Champion-IDU 프로젝트가 적대적인 환경에서 위험경감을 위해 힘쓰는 다른 이들에게도 좋은 교훈이 되고 있다고 한다. "기부단체에게 저희 작업환경을 이해시킨 것이 프로젝트 성공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글로벌 펀드는 스탭 보호 대책에 지융통성 있게 지지해 주었습니다."


각지역 상담센터에는 글로벌 펀드의 지원을 받는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고객들이 큰 관심을 가지는 과다복용 예방책이다.


"고객들은 HIV보다 경찰을 더 무서워합니다. 그런 상황을 숙지하고, 법시행 도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본기사는 Guardian Professional에서 제공합니다. 관련 기사를 이메일로 받아보실 분은 Global Development Professionals Network의 회원이 되시면 관련 기사를 이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제인 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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