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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2



A queer tour of Copenhagen's Christiania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Daily Xtra.




"여기선 마음껏 소리지르고 악수하고 립스틱 바르고 다녀도 아무도 뭐라 안 해요."







현재 850여 명이 살고 있는 코펜하겐의 크리스티아니아는 독특하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유명하다. 


한 때 군사시설이 있었던 이곳에 1970 년대부터 무단점유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정부와 개발업체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공동체는 활기를 띄었다. 

 

"크리스티아나는 코펜하겐 속의 자유도시, 히피의 도시예요." 거주민인 옌스-페터 담스가르드 씨의 말이다.

 

크리스티아니아는 시작부터 이반인구들이 많았다. 

 

"크리스티아니아에서 동성애자로 산다는 건 코펜하겐의 여느 지역과 별 차이가 없어요. 하지만 여기서는 마음껏 소리지르고 악수를 하고 립스틱을 바르고 다녀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죠."

 

공동체의 중심에 위치한 게이하우스에서는 공연물이 상연되고 예술작품이 전시되는 한편, 화끈한 파티들이 일상적으로 벌어진다. 다음 코펜하겐 방문 때 꼭 들려볼 만한 곳이다.




  
 


(코펜하겐 시내풍경)


옌스-페터 담가르드: 크리스티아니아는 코펜하겐의 자유지구, 히피들의 도시입니다.  


크리스티아니아에서 동성애자로 산다는 건 코펜하겐의 여느 지역과 별 차이가 없어요. 하지만 여기서는 마음껏 소리지르고 악수를 하고 립스틱을 바르고 다녀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죠. 히피들의 장소예요.


옆사람: 더 크게 소리지르고, 웃는 곳!


(동네모습)


담가르드: 전에는 군사지역이었어요. 군대가 떠나고 나자 이 광대한 코펜하겐 지역이 공터로 남은 거죠. 그러다 사람들이 담장을 넘고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1969 년만 해도 덴마크에서는 두 남성이 함께 춤을 추는 게 금지되어 있었어요. 일부에서는 뭔가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여기 '게이하우스'는 게와 레즈비언예술인들이 그림, 춤, 연극 등을 즐기는 일종의 컬처하우스예요. 물론 파티하우스기도 하구요. 밤에는 베어파티가 열리기도 해요. 게이하우스에는 다양한 장르의 연극을 다뤄요. 다른 점은 출연자가 모두 남성이었다는 점이죠. 다들 하이힐과 립스틱 차림으로 멋지게 배역을 소화해내요.


(공연모습)


담가르드: 저기 저 건물은 보기에는 좀 그렇지만, 목욕탕과 보건소 기능하고 있어요. 크리스티아니아에는 욕실 시설이 없는 집이 많기 때문에, 여기 와서 목욕도 하고 사우나도 즐기는 거죠. 


그리고 바로 여기가 식료품점이예요. 여기서들 장을 봐요. 시내만큼 싸지는 않지만 근처에 가게가 있으면 편하죠. 


여기 큰 빌딩에는 영화관이 있어요. 


자유지구 크리스티아니아에서는 누구나 자유로와요. 몇 사람이 규칙을 정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함께 규칙을 정하는 거예요. 여기서 큰 회의가 열리면 투표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 전원이 동의를 해야만 해요. 그래서 가끔은 회의가 12 시간씩 진행될 때도 있죠. 


하지만 여기서 사는 게 아직도 불법이예요. 그리고 이제는 정부가 여기다 아파트 단지를 짓는다고 우리더러 나가라고 하고 있어요. 


옆사람: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우리를 '보통사람'으로 만들겠다는 거죠. 보통사람이 대체 뭐죠? 그 사람들이 뜻하는 바를 모르는 건 아니지만, 보통사람이라는 말이 마음에 안 들어요. 전 보통사람이 아니예요. 전 미치광이에다 게이인 채로 살고 싶어요. 



(크리스티아니아를 방문하는 이반커플의 모습)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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