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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8




모로코는 십대소녀의 공소를 취하하라 




인권감시단(Human Rights Watch) 모로코의 성소수자 모임 아스와트(مجموعة أصوات)가 모로코 마라케시 당국에 동성애 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십대 소녀 공소를 취하하도록 호소했다. 


각각 16, 17세인 소녀는 서로 키스했다는 이유로 3 징역에 처해질 수도 있다. 


이하 두 단체의 공동 호소문은 11 25일자 인권감시단을 통해 발표되었다.




모로코는 십대 소녀에 대한 공소를 취하하라


아스와트가 동성애 혐의를 받고 있는 두 소녀의 공소취하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개한 포스터. 사진: 페이스북 (역자주: #소녀들을석방하라)

2016 11 25 라바트 - 인권감시단과 아스와트 오늘 모로코 마라케시 당국측에 현재 동성애 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십대 소녀의 공소를 취하하도록 호소했다. 각각 16, 17세인 소녀는 서로 키스했다는 이유로 3 징역에 처해질 수도 있다. 


모로코가 자국의 동성애 금지법을 이용해 남성을 처벌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여성을 대상으로  사건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권감시단 중동 북아프리카 지국장인 사라 리아 휘트슨은 소녀가애정을 표현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처지라며모로코 당국은 소녀의 공소를 취하하고, 동의에 의한 사적인 행동으로 국민을 처벌하는 일을 멈추어야 한다 주장했다.



마라케시는 해변도시 카사블랑카 남부 내륙쪽에 위치한다. 지도: ikuska.com


2016 10 27 C.S. B.H.는 C.S. 모친에 이끌려 마라케시 경찰서로 갔다. 경찰의 보고에 따르면 C.S. 모친이 딸의 휴대폰에서 소녀가 키스하는 사진을 발견했, 딸의 목에도 빨간 자국이 있기 때문에 동성애 행위의 의심이 간다며 신고했다고 한다. 소녀는 즉각 체포되어 48시간 동안 구금되었다10 29 검찰은 형법 489조에 의거해 이들을 기소하고, B.H.에게는 부랑죄 혐의까지 추가했. 


모로코법은 동성간의 이른바성적 일탈행위를 금지하고 있는데, 경찰 보고서 법정서류에서도 동성애를 일반적으로 지칭할 성적 일탈이라는 용어가 쓰인다. 법을 어길 시에는 3 징역형과 1000 디르함(116 ) 벌금이 부과된다. 원래 모로코의 형사책임연령은 18세지만, 미성년자도 비공개 재판 등의 조건으로 성인법정에 서기도 한다.


모로코 전국구 현지 인권단체들 당국에 소녀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11 3 법원은 재판을 앞두고 소녀를 일시 석방했다. B.H. 따르면 소녀는 경찰서에 끌려가기 C.S. 어머니와 언니로부터 구타를 당했다고 한다. 이에 아스와트와 인권감시단은 C.S. 신체적, 감정적 안전에 우려를 표명하며, C.S.를 가정폭력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권감시단 중동 북아프리카 지국장 사라 리아 위트슨.

인권감시단은 구치소 인권침해 의혹을 고려할  공정한 재판이 이루어질지 우려된다고 했. 소녀의 변호를 맡고 있는 물레이 엘구르피도 지금까지 자신이 접한 혐의 증거는 경찰 보고서에 있는자백밖에 없다고 밝혔.


엘구르피에 따르면 검찰에 출두한 두 소녀가 경찰 진술서의 내용을 부인했으며, 경찰이 진술서를 보여 주지도 않고 서명을 강요했다고 한다. B.H. 아스와트를 통해 다섯 건의 진술서에 서명을 강요 당했지만, 경찰은 내용을 일체 보여주지 않았. 인권감시단이 경찰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모두 이름만 빼고 동일했다고 한다. 경찰이성적 일탈 관한 증언 자백을 완전히 똑같이 작성한 것이다. 


모로코 법원은 자백만을 근거로 처벌을 내리고, 피고측이 진술내용이 강요 또는 거짓으로 작성된 것이라 주장해도 진지하게 조사를 하지 않는다. 인권감시단에서는 모로코 법원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어떻게 침해해 왔는지 패턴을 기록 오고 있다. 모로코 법원은 2008년에서 2013년까지 77명의 피고인을 다룬 다선 건의 재판에서 이의를 기각하고 자백에만 의존해 판결을 내렸다. 이들 피고인과 변호사들 대부분은 경찰이 진술서를 보여주지도 않고 서명을 강요하거나 위협을 가했다며 인권감시단측에 호소했다.


B.H. 경찰이 자신을 성인 교도소로 이송한 진술서 자백을 강요했다고 아스와트측에 전했다. 또한 성인들과 방에서 지내는 동안 다른 죄수들이 B.H. 혐의를 알아채고는 위협을 가했다고 한다. 가족들도 B.H. 불름하레즈 교도소 이송되고 C.S. 소년원에 유치되었다고 한다. B.H. 어머니는 딸이 연행된지 24시간이나 지나서야 소식을 접했다고 한다.


국제법은 물론 모로코법으로도 미성년자와 성인을 함께 수감하는 것은 불법이. 2014 유엔 아동권리 위원회는 최종의견서를 통해 모로코 정부측에 피고가 미성년자인 경우 공판 전후의 구금은 마지막 수단으로만 것을 촉구했다. 


아스와트측은 소녀가구금 기간 동안 심한 모욕을 당해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지적했다. “B.H. 어른 수감자들로부터 협박을 당했으며, 너무 두려워서 사흘 동안 음식도 입에 대지 못했다고 합니다. 소년원에 보내진 C.S. 다른 여자아이들이 몸검사를 한다며 남들이 보는 앞에서 옷을 벗겼다고 합니다.”


동의에 의한 동성간의 애정행위를 범죄로 간주하는 것은 국제법이 보호하는 기본인권을 침해하는 처사다. 모로코가 1979 비준한 시민적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ICCPR)에는 사생 권리의 개입이 금지되어 있다. 유엔 자유권 규약 위원회에서도 상호동의에 의한 동성간의 애정행위를 법으로 금지하는 것은 ICCPR 위반하는 처사라며 규탄하고 있다. 유엔 자의적 구금 실무그룹 또한 동의에 의한 동성간의 애정행위를 이유로 체포를 일삼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입장을 고수해 오고 있다.


2011년에 제정된 모로코 헌법의 서두에는 모로코가성별, 피부색, 신앙, 문화, 사회 종교적 배경, 언어, 장애여부 밖의 모든 개인환경에 의한 모든 차별을 금지하고 맞서기 위해 헌신한다 되어 있다. 헌법 제24 또한 개인간의 통신을 포함한 사생활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사법당국은 모로코법에 의거해서만 사적인 내용의 접근을 명령할 수 있다.


인권감시단과 아스와트는 모로코 당국이 B.H. C.S. 공소를 취하하고, 의회는 모로코 헌법에 명시된 가장 기본적인 인권을 위배하는 형법 489조를 철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트슨도 모로코가빈곤, 실업, 극단주의 진정한 문제와 직면해 있는데, 키스를 했다는 이유로 십대소녀까지 처벌할 여유가 있냐 반문했다.


관련기사:


모로코 경찰, 동성애 혐의로 십대소녀 검거 (2016 11 3, 76crimes.com)

모로코: 남성 동성성교로 징역, 정부 관련법 강화 검토중 (2016 776crimes.com)

모로코: 가해자 아닌 피해자가 징역형 (2016 476crimes.com)

모로코: 동성애, 18개월 징역에 처한다 (2016 276crimes.com)

모로코 LGBTI 집단폭행, 처벌은 피해자에게 (2015 776crimes.com)

모로코 보고: 동성애 혐의로 남성 징역형 (2015 376crimes.com)

모로코 항소법원, 동성애 둘러싼 6 건의 유죄판결 유지키로 (2014 776crimes.com)




- COLIN STEWART

- 옮긴이: 이승훈




Appeal to Morocco: Drop charges against teenage girls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76 Cr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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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8




호주: 나는 원주민이자 게이다. 하지만 난 죽지 않았다.




타이론 언스워스는 게이이자 원주민이었다. 우린 그런 타이론의 삶을 이해하고, 정치담론이 그의 희망을 어떻게 좌절시켰는지 돌아봐야 한다.




‘1986년 다윈에 살던 나는 나이트클리프 중학교 8학년을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두 남자 아이가 날 너무 심하게 괴롭혔다.’ 사진: Hilary Wardhaugh/Dameyon Bonson



우리 공동체는 지금 상중이다. 며칠만 있으면 타이론 언스워스의 장례식이 있. 타이론 언스워스는 년을 무자비한 혐동성애적 괴롭힘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누구한테 물어봐도 다들 타이론이 게이였다고 한다. 한편 타이론은 원주민이기도 했다. 타이론의 원주민이라는 정체성은 이번 사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런데 트위터에서 점을 너무나도 지적한 사람이 있었다. “(원주민이라는 정체성은) 타이론이 세계를 바라보는 방법과 그에게 주어질 기회, 그리고 더이상 잔혹함을 견뎌낼 없는 그의 한계를 빚었다.”


유감스럽게도 호주라는 나라는 어른들이 다른 인종과 민족을 경멸하고 모욕하며 위협할 권리를 위해 싸우는 동안 타이론 같은 청소년이 게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곳이다.


서로 교차하는 이들 편견이 실생활에 반영된다면 굉장히 파멸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그게 바로 타이론이 살던 세상이었다.


결혼평등 반대 담론이 이번 사건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 정말 순진한 생각이다. 애들은 이런 것에 영향을 받는다. 릭이 원주민 아버지들과 자식들에게 가한 공격[각주:1] 타이론의 일상생활도 영향을 받았음은 의심할 여지도 없다.


나 또한 원주민이다. 그리고 게이다.


내가 남들이 여자에게 품는 감정을 남자에게 품기 시작한 80년대초였다. 나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보며 솔로에 빠졌고 레이아 공주를 부러워했다.


80년대초는 원주민 토지 소유권 운동이 절정에 달했을 때다. 하지만 내가 당시 아버지가 참가하던 행진의 중요성을 이해한 한참이 지나서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태어나기 아버지가 살았던 삶에 대해 나는 아는 별로 없었다. 적어도 지금 만큼은. 우리 아버지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원주민이 호주시민으로 인정된 시절을 살았다. 아버지가 들고 다녀야 했던 면제증명서[각주:2]개꼬리표’, ‘개증명서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1967 국민투표로 우리도 시민권을 얻게 됐지만 인종차별은 멈추지 않았다. 80년대초 축구경기 때나 지나가는 차로부터아보’, ‘’, ‘이란 소리를 듣곤 하던 일이 어린시절의 희미하면서도 선명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1983 에이즈사태 우리 안방까지 전해졌다. 집밖을 나오면 어른들이고양이*”, “똥쟁이”, “호모새끼들’” “에이즈 새끼들은 죽어야 라고 하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나는 움츠러들였.  당시 나이 겨우 아홉살이었다.


시간을 2016년으로 되돌려 보자. 말투는 바뀌었을지 몰라도 인종차별과 동성애혐오는 여전하다.


어른들은 이상 차밖으로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내뱉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치인과 사회평론가들이 자신과 다른 인종과 민족을 경멸하고 모욕하며 위협할 권리를 요구하며 난장판을 벌이고 있다.


타이론의 고향 퀸스랜드주에서는 아직 동성결혼을 법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게이패닉 정당방어법 아직 철폐되지 않고 있다. 게이를 죽여도 원치 않는 성적 접근 때문이었다고 주장하면 살인혐의가 과실치사로 낮춰지는 것이다. 퀸스랜드가 이런 곳이다. 


사회의 태도는 21세기 호주를 살아가는 원주민 게이 청소년들의 삶은 분명 영향을 미친다. 다들 타이론이 혐동성애적 집단괴롭힘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하지만, 호주에서 원주민 게이 청소년으로 살아야 했던 그의 삶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조롱의 대상이 되는 바로 부분 말이다. 타이론이 속했던 공동체 즉, 원주민 공동체와 게이 공동체는 모두 릭이 과녁으로 삼은 대상이다. 그런데도 릭과 그의 지지자들은 빌이야말로 언론의 자유를 누리지 못한 피해자라고 한다. 아니. 피해자는 바로 타이론 같은 아이들이다. 


2주전 저널리스트 피터 그레스트 < 오스트레일리언> 실은 글에는 구절 나온다:


초등학교만 견뎌냈으면모욕적인만화 하나 정도는 그냥 넘어갈 정도로 성숙해야 한다.


타이론은 초등학교를 견뎌냈지만 중학교 1학년까지는 견디지 못했다. 혐동성애적 괴롭힘을 그냥 넘어가지도 못했, 모욕을 떨쳐낼 정도로 성숙하지도 못했다.


나도 타이론이었던 적이 있다. 1986 나는 나이트클리프 중학교 8학년을 다니고 있었다. 당시 날 무척 심하게 괴롭히던  남자 아이가 있었. 아이들은 2학기가 되어 내가 기숙사로 들어갈 때까지 괴롭힘을 멈추지 않았다. 그때 만약 기숙사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지금 이렇게 살아 있었을지 모르겠다. 죽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던 기억이 난다. 울면서 방안을 왔다갔다 하며죽기 싫은데, 죽기 싫은데하고 되뇌이곤 했다. 눈물과 콧물이 범벅이 되어내가 그렇게 싫을까?하고 되뇌이곤 했다. 


보통 엄마들은 자식이 동성애자인지 아닌지 안다고 한다. 우리 엄마도 눈치챘었는지 모르겠지만, 한가지 확실한던 엄마가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내가 죽으면 엄마도 무너져버릴 거라는 것이었다. 생각이 나를 붙잡았다.


타이론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동성애자 공동체에서는 연민어린 대화가 오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대화에 타이론의 원주민 정체성이 언급되는 일은 거의 없다. 나 또한 그들과 똑같이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지만, 이번만은 세이프 스쿨 프로그램의 책임을 조심스레 묻고 싶다. 물론 세이프 스쿨 같은 프로그램은 없어선 된다. 하지만 현재 진행중인 세이프 스쿨 프로젝트가 과연 원주민 무지개 청소년들의 교차되는 삶을 다루고 있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없다. 


지금 세이프 스쿨은 제한된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세이프 스쿨이 개정되는 일이 있다면, 그때는 경험이 풍부한 원주민 LGBTQI들과 논의해서 프로그램을 강화할 있었으면 한다. 아직까지는 원주민 LGBTQI들의 개입은 용어정리 외에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우리 원주민 LGBTQI들은 우리 자신의 삶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때마다 의사결정이나 정책과정에서 배제되어 왔고, 그로 인해 안심하고 살아갈 있는 환경이나 거시적인 차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이는 LGBTQI, 주류사회를 불문하고 원주민들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빅토리아주가 프라이드 센터를 설립했다는 기쁜 소식에도 씁쓸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이사회에 원주민이 명도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원주민 LGBTQI들은 자살율 데이터가 전무하다. 데이터가 없으면 보호와 중재, 예방을 위한 정책을 제대로 세울 수도, 개발할 수도, 시행할 수도 없다.


하지만 희망도 있다.


몆주전 원주민 토러스해협 도민 자살예방 평가프로젝트(ATSISPEP) 보고서 연방정부의 지원으로 작성되었고, 필자도 전국구 고문으로 참가했다. 보고서 권고사항 7조는 다음과 같다:


자신을 LGBTQI 인식하는 원주민들이 호주의 모든 정부기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하며, 정신건강 자살예방 자문포럼에도 이들이 포함되어야 한다.


타이론의 죽음을 계기로 원주민은 물론 주류 보건부문에서도 권고사항을 진지하게 받아들였으면 한다. 이들 부문이 원주민 LGBTQI 공동체의 충족되지 않은 수요를 돌아보고, 우리같은 사람이 포함되어야 보건정책도 성공을 거둘 있다는 점을 알아 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이건 보다 광대한 행동의 걸음에 지나지 않는다. 


서비스 학교제도의 개선, 가정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린 언론의 자유 뒤에 숨어 편견과 괴롭힘을 일삼는 이들에 계속해서 맞서야 한다.


타이론 언스워스는 돈많고 힘있는 자들이 타인을 괴롭힐 권리를 위해 싸우는 나라에서 일어난 불상사다. 우리는 이들이 계속 이기지 못하도록 대항해야 한다. 



호주 위기지원 서비스 라이프라인(Lifeline): 13 11 14

영국 사마리탄스 협회(the Samaritans): 116 123, jo@samaritans.org

미국 자살예방 핫라인(National Suicide Prevention Hotline):  1-800-273-8255




한국:


마음연결:

자살예방센터 핫라인( 24시간 상담전화) : 1577-0199
핸드폰으로 연락하실 경우 (지역번호) 1577-0199를 누르시면 됩니다.

띵동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주세요.
02-924-1227, 010-8844-2119
http://www.ddingdong.kr/




- Dameyon Bonson, 트위터 

- 옮긴이: 이승훈




I am Indigenous. I am gay. Unlike Tyrone Unsworth, I survived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1. 만화가 빌 릭은 알콜중독자 원주민 남성이 자식을 방치하는 내용의 만화를 그려서 물의를 빚었다 [본문으로]
  2. 원주민들도 호주 국민으로서 똑같은 혜택을 받는다는 증서. 1967년 관련법이 폐지될 때까지 많은 원주민들이 이 카드를 지참하고 다녀야 하는 것에 불만을 토로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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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6




자카르타의 LGBT들: '핵무기보다 유해하다고? 우린 받아들여지고 싶을 뿐."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동성성교 금지법 발의와 정부관료들의 망언이 이어지는 등, LGBT에 대한 반감이 증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자카르타의 젊은이들이 자신의 경험담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들려줬다.




지난해 동성애 트랜스젠더 양성애혐오에 맞서는 날(IUDAHO)을 기념해 자카르타 행진에 참가한 LGBT 인권가. 사진: NurPhoto via Getty Images



2016년은 인도네시아 LGBT 공동체를 겨냥한 차별이 크게 증가한 해였다. 현재 헌법재판소에서는 동성간의 연애를 금지하는 형법 재도입을 위해 탄원서를 검토중이라고 한다.


이번 탄원을 이끈 이슬람계 보수단체 가족사랑 연맹은 인도네시아의 현행법이 너무 서양의 가치관에 치우쳐져 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와는 맞지 않다고 주장한다. 파트리알리스 악바르 헌법재판관도 “자유란 종교적 가치관은 물론 도덕적 가치관에 의해 제한되는 이라며인도네시아는 세속국가가 아닌 종교를 인정하는 국가라고 발언했다.


인도네시아의 통신정보부는 경찰청, 종교부 이슬람 단체 '인도네시아 율법학자 위원회'( 단체는 2014 LGBT 맞서 파트와 발행했었다) 권고를 받아들여 그라인더와 같은 게이 데이트어플을 금지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불과 몇달 전에는 모바일 메신저에서 동성애 관련 이모티콘이 삭제되기도 했다.


올해만 해도 정치권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LGBT 운동이 자리는 없다는둥, LGBT 인권운동은 핵폭탄보다 유해하다는둥, LGBT들을 대학 캠퍼스에서 추방시켜야 한다는 등의 발언이 이어졌. 지난 2월에는 유수프 칼라 부통령이 유엔 개발계획측에 자국 LGBT 단체를 지원하지 말도록 요청했고, 같은달 인도네시아 정신의학 협회는 LGBT 치료 필요한정신질환으로 분류해 버렸다. 이즈음 하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독자 여러분도 짐작할 있을 것이다.


이렇듯 사회에 만연한 보수주의로 인해 LGBT 공동체의 삶이 위협까지는 아니더라도 재제당하 사례는 지난 8 인권감시단이 발표한 보고서에 가장 여실히 드러나 있다. 91 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에는 지난 2 와리아가 귀가길에 일곱 명의 남성으로부터 잔혹하게 폭행을 당한 사례 등이 실려 있다. 와리아는 남성과 여성을 뜻하는 인도네시아어를 합친 말로 트랜스젠더를 뜻한다.



올초 요그야카르타에서는 보수파 무슬림단체들이 LGBT 반대 집회를 열였다. 사진: Solo Imaji/Barcroft Media



트랜스젠더 전용 마드라사 난폭하게 폐쇄된 소식도 전해졌다. 무수한 이들의 피난처가 됐던 바로 요그야카르타[각주:1]에서 말이다.


이런 차별행위 뒤에는 정치가와 국회의원들이 숨어 있다. 그리고 이들의 침묵은 날카로운 발언이나 정책만큼이나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지난달 BBC와의 인터뷰에서 위협받는 소수자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위도도 대통령은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진행중인 심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법을 바꿀 필요는 없을 같다며, 경찰이 이들 집단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했. 또한 “ 누구도 차별 받아서는 된다 강조했다.


기사 읽기: 유엔포용도시의제에 LGBTQ 시민은 없을까


하지만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을 뒷받침해 LGBT 평등권 보장법이 인도네시아에는 없다. 지난달 3 해비탯 회의에서 유엔 신도시의제 채택될 인도네시아는 다른 16개국과 함께 차별받지 말아야 가장 취약한 집단에서 LGBTQ 삭제하도록 요구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인구와 다양성을 자랑하는 자카르타시에는 성소수자 피난처 수라나 키타 아루스 펠랑기 수많은 LGBT 옹호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LGBT 인권 옹호운동과 반대운동이 가장 가시적으로 일어나는 무대이기도 하다.


작년 자카르타 시내에서는 국제 동성애혐오 트랜스젠더혐오에 반대하는 날을 기념해 LGBT 인권보장 확대를 호소하는 집회가 수차례 열렸었다. 올해는 이슬람계 보수단체들이 시내 곳곳에 LGBT 반대배너를 내걸었고, 자카르타를 기반으로 하는 아세안 자유축제공산주의와 LGBT 가치관을 퍼뜨린다 반대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이슬람계 강경단체들의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필자는 현지 LGBT들이 실제로 자카르타를 안심할 있는 곳으로 여기는지, 이들이 미래에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했다.




기타(24), 감사관



‘부모님이 여자친구와 헤어지든 집에서 나가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셨어요.’ 사진: Francesca Perry



집에서 나왔습니다. 엄마가 집에서 나가라고 번이나 그랬고, 아버지도 짐승에 비유했거든요. 고모와 삼촌은 범법자라고 했습니다. 모든 제가 여자와 사귀고 있다는 부모님에게 들켜서 일어난 일이예요.


부모님은 저더러 여자친구와 헤어지든 집에서 나가든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셨어. 두번째 길을 선택했지만, 부모님은 잡으려 했습니다. 엄마가 저더러이럴 거면 팔다리 두고 가라 그러더군요. 우리집은 종교를 믿지도 않는데 성경 문구를 읊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알아주길 바라면서 말이죠.


집을 나와 머물 곳을 찾아 수아라 키타 협회로 향했습니다. 지금은 자카르타에서 안정적인 직장도 찾았고, 혼자 살고 있어요. 평소엔 문제 없이 지내지만, 그 때 일이 문득 떠오르거나, 집에서 들었던 말이 생각나면, 도저히 앞으로 못나아갈 같을 때가 있어요.


자카르타에서는 여자친구와 함께 다녀도 추행을 당하거나 욕을 먹는 일은 없지만, 전철 한번씩 시선을 느끼곤 해요.


힘들지만,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열어주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PGI(인도네시아 교회연합) 사람들처럼요. PGI에서는 정부와 사회가 우리 LGBT 공동체를 수용해야 한다고 권고문을 발표했었어요. 앞으로 되길 바래야죠.




쿠르니아(30), 금융전문가



‘공공장소에서 동성끼리 애정을 표현할 수 있으려면 아직 멀은 것 같아요.’ 사진: Francesca Perry



LGBT 공동체 속에 있으면 안심하고 생활할 있어요. 슬픈 일보다 기쁜 일이 많구요. 친구들도 받아들여주고, 같은 비젼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같이 있으면 많은 위로가 돼요.


어떻게 보면 자카르타도 포용적이예요. 대도시라는 사회가 가지는 특징이나 마음가짐에서 본다면 무관심에 가까운 같구요. 사람들도 대할 성적지향에 대해 신경쓰지도 않고 굳이 언급하는 일도 없어요.


숨어 필요는 없지만 동성애자 권리도 인권이라는 주장을 펴는 돼요.”


주변에는 LGBT 가깝게 지내는 괜찮지만 아이들이 LGBT 되는 된다는 사람들도 있어요. 공공장소에서 동성끼리 애정을 표현할 있으려면 아직 멀은  같아요.

 

숨어 필요는 없지만 동성애자 권리도 인권이라는 주장을 펴는 돼요. 동성애자 인권도 결국 자유를 위한 권리이고, 진솔하게 살아갈 권리이자,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권리라라고 설명하는 불가능한 같아요.


사실 서양적인 정서나 동양적인 정서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문제죠. 우리 인도네시아에서도 이런 권리를 너무나도 오랫동안 갈구해 왔으니까요. 투쟁을 시작한지 얼마 되기 때문에, 특이하고 서양적인 것처럼 보이는 거죠. 우리가 바라는 받아들여지고 인정받는 뿐인데. 편견과 차별 없이 자신을 드러내며 살아갈 있었으면 좋겠어요.


전 미래에 대해서 긍정적인 편이에요. 언젠가는 사람들 생각도 바뀌고, 마음의 문을 열지 않을까 해요. 물론 쉬운 일은 아니고 시간도 걸리겠죠. 하지만 흐름의 일부가 있어서 기뻐요. 근데 그게 희망이자 두려움이기도 같아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간다는 말이예요.




아닌다(18), 대학생



‘갑자기 사람들이 우릴 경멸하기 시작했어요.’ 사진: Francesca Perry



제가 여자인데다가 양성애자이기까지 해서 정말 노골적인 질문(“그냥 남자만 좋아하면 되잖아?”) 많이 받고, ‘일시적인 현상일 이라는 소리도 정말 많이 들어요.


그나마 자카르타는 다른 곳에 비해 안심하고 생활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올해초부터 LGBT들이 집중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어요. 예전엔 우리의 존재에 대해 신경도 쓰던 사람들이 갑자기 우릴 경멸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동성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누군가가 잡으러 것만 같아서 무섭고 여긴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생각만 자꾸 들어요.


하지만 자카르타는 대도시니까,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고, LGBT 공동체 또한 확고 편이예요  SGRC 인도네시아(성과학 자원 지지센터)라고 대학교에서 강의하는 단체도 있구요.


그런데 고등교육부 장관이 LGBT들을 대학교 캠퍼스에서 축출해야 한다 했을  정말 배신 당한 심정이었어요. 정부가 LGBT 연애금지법만은 통과시키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인도네시아 사람들, 아니면 자카르타 사람들만이라도 우리 또한 같은 권리를 가진다는 서서히 깨달았으면, 그리고 우릴 그만 미워하고 다원적인 자카르타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파자르(25), 미디어 분석가 통역가 



'존재의 권리마저 박탈 당할까봐 두렵습니다.’ 사진: Francesca Perry



인도네시아 LGBT 공동체에서는 개인의 자유를 토론하는 광범위한 방법으로 SOGIEB(성적지향, 성별정체성, 표현, 신체)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카르타에서 SOGIEB 주제로 영화제 일을 적이 있는데, 반발을 피해 매번 장소와 이름을 바꿔서 개최했죠.


자카르타 이반들은 이렇게 살아가고 있어요. 누군가의 심기를 건드리는 아닌지 조마조마하죠. 장기적으로 봤을 우리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관용이나 수용이 아닌 통합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많은 시간과 갈등 그리고 불확실함을 거쳐야 하겠죠. 우리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강박증에 가까울 정도로 섹스를 좋아하지만 성지식은 심각할 정도로 부족하니까요.



황혼의 와리아들: 자카르타 트랜스젠더들을 위한 요양원



개인적으로는 공공장소에서 혼자서 걷거나 남자친구와 손을 잡고 걸어도 정치적안 행동으로 보이지도 않고 시선도 끌지 않는 세상이 됐으면 합니다. 아직 길거리에서 위협감을 느낄 정도는 아닌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로 모르는 일이죠. 앞으로 나아가면서 가장 두려운 부분도 이런 점이예요. 우리 인도네시아 LGBT들은 가장 기본적인 존재의 권리마저 박탈 당했으니까요.


LGBT 인권운동과 여성인권 운동, 그리고 일반적인 인권운동에는 정말 많은 교차점이 있습니다. 이런 운동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 힘을 모은다면 정말 변화를 이뤄낼 있죠. 사실  변화를 조금씩 일으키고 있는 중입니다.


무조건 “LGBT” 모든 쑤셔넣지 말고 SOGIEB 교육에 초점을 맞추는 어떨까요? 미래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SOGIEB 사안을 다룬 성교육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지는 사회 말이죠.


요컨대 서로한테 좀더 상냥해져야 한다는 거죠.



일부 이름은 가명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추가 기사: 프란체스카 페리.




- Stanley Widianto

- 옮긴이: 이승훈




LGBT Jakartans: 'Worse than a nuclear bomb? We just want to be accepted'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1. 인도네시아 독립운동 때 임시정부가 있었던 곳. 2006년에는 국제인권법 전문가들이 이곳에 모여 요그야카르타 원칙을 채택하기도 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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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 24




스티븐 포트 사건 망친 런던경찰에 대한 조사 이루어져야




수사 결함에는 제도적 동성애혐오가 것으로 보인다. 과거 사건들 때처럼 말이다.




희생자들: 잭 테일러, 다니엘 위트워스, 앤서니 월게이트. 사진: SNS



살인마 스티븐 포트의 유죄판결 반가운 소식이지만, 젊은 나이에 세상으로 게이 남성 네 명의 삶을 보상해 수는 없는 것이다. 게중에는 경찰의 대응실패만 아니었다면 죽음을 면했을 친구들도 있.


포트의 범행은 2014 9 건의 살인사건으로 시작됐다. 피해자들을 아파트로 유인해 GHB[각주:1]라는 약물을 과다복용시켰다. 시체 구는 모두 런던동부 바킹 인근의 세인트 마가렛 교회나 주변에 버려졌다.


경찰은 공공장소에서 20 청년의 사체가 세 구나, 그것도 비슷한 시기에 발견되는 불가사의한 상황이 벌어졌을 경각심을 가져야 했다. 하지만 번째 살인 사건이 일어난 후에도 경찰은 흔한 상황은 아니지만 미심쩍은 구석은 없다 입장을 고수했다.


경찰은 애초부터 살인의 가능성을 묵살했다. 첫번째 희생자 앤서니 월게이트 친구 키라와 차이나가 의혹을 제기했지만, 경찰은 이들을매정하게무시해 버렸고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았다고 한다.


2014 10 필자는 존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는 두번째 희생자인 가브리엘 코바리 룸메이트였다고 했다. 그도 경찰서에 가서 가브리엘은 물론 다른 피해자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한다. 자신의 신변을 걱정한 존은  사건이 살인사건이고 다른 시신들도 연관이 있을 거라고 했다. 하지만 경찰은 걱정 필요가 없다며, 이들의 죽음은 살인도 아니고 연관성도 없다고 했다.


경찰은 그 뒤로도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 조사 경위를 알아보고 싶었지만 그것마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듯 경찰은 사건에 관심도 없고 해결의지도 없는 듯 했.


필자는 존에게 핑크뉴스와 LGBT 경찰감시 단체 갤럽에 연락해서 경찰에 압력을 가해보라고 권했다. 하지만 이들 단체의 압력에도 경찰은 청년들의 죽음이 살인도 아니고, 연관성도 없다는 말만 했다.


존은 가브리엘의 사망사건 수사방식에도 우려를 제기했지만,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존은 경찰의 수사방식에 전혀 믿음이 가지 않았다고 한다. 수상쩍은 부분을 전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존의 이러한 우려는 적중했다.



연쇄살인마 스티븐 포트. 사진: Rex/Shutterstock



놀랍게도 두번째, 세번째 사건이 일어나도 경찰은 현지 LGBT들에게 살인마가 돌아다니고 있을지도 모르니 조심하라는 주의를 주지 않았다. 이러한 수사결함은 20여년 전 일련의 게이 남성 살해사건이 발생했을 때 런던 경시청이 동의한 최적수사를 위한 권고에 반하는 것이다. 


경찰이 공개적으로 정보 수집에 나선 2015 10 네번째 사건이 일어나고 포트가 연행된 후였다. 하지만 이미 명의 청년이 목숨을 잃었다. 정보수집은 2014 8 두번째 사망자가 나왔을 시작되었어야 했다. 경찰이 그렇게만 했다면 살해를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고 명이나 목숨을 잃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경찰의 수사는 착오 투성이였, 포트는 그런 수사망을 이리저리 피해 다녔다. 그는 2014 6 앤서니 월게이트의 사체가 발견된 후에 체포되었지만, 월게이트와의 연락내용에 관한 거짓진술 때문에 법정의 실현 방해죄로 징역 살았을 뿐이다. 경찰은 포트가 거짓진술 할 때 의심을 품어야 했지만, 월게이트의 약물복용 관련진술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말도 안 되는 일이 한 가지  일이 있다. 경찰은 다니엘 위트워스의 가짜 자살유서의 필체를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다. 유서는 포트가 위트워스의 살해를 숨기기 위해 조작한 것이었다. 지금까지  유서의 지문감정 DNA 감정은 이루어진 적이 없다고 한다. 포트는 이미 월게이트의 사망사건 체포된 적이 있고, 그때 수집한 지문과 DNA 샘플이 있었기 때문에 유서 조사만 이루어졌다면 곧바로 포트가 물망에 올랐을 것이다.


만약에 첼시[각주:2]같은 곳에서 중산층 청년이 명이나 살해됐다면, 경찰도 훨씬 일찍 정보수집에 나섰을 것이고, 수사도 훨씬 포괄적으로 진행되었을 것이다. 한편, 노동자들이 사는 바킹의 저소득층 게이남성들이 살해당하면 전혀 다른 취급을 받는다. 고의든 아니든, 계급과 섹슈얼리티에 대한 경찰의 편견은 기소감이다.


이번 사건의 잘못된 처리는 과거 게이 남성 연쇄살인사건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 데니스 닐슨, 마이클 루포, 콜린 아이얼랜드 때도 이랬다. 당시 수사 때에도 비난이 쇄도했지만 경찰은 아무 교훈도 얻지 못한 것이다.


지난 20 사이 경찰과 LGBT 공동체 간의 관계가 크게 호전되기는 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일부 경관의 부적절한 태도가 여전하다는 것 있다.


경찰의 수사결함에는 게이 남성과 약물복용에 대한 편견이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맥퍼슨 보고서 드러난 제도적 인종차별과 마찬가지로 제도화된 동성애혐오로 이어질 있다. 경찰 고충처리 독립위원회(IPPC)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문제점을 해결해야 것이다.


피터 태첼은 피터 태첼 재단 단장입니다. www.PeterTatchellFoundation.org @PeterTatchell




- Peter Tatchell

- 옮긴이: 이승훈




The Met botched the Stephen Port murder case – now there must be an inquiry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1. 감마 하이드록시낙산(gamma-Hydroxybutyric acid): 마취제인 GHB는 댄스 클럽에서 많이 복용하는 약이다. 소량만 복용하면 희열감과 함께 어색함이 사라지고 성욕이 증가한다. 복용량을 늘리면 희열감이 침울함으로 바뀌고, 양을 더 늘리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일부 경우에서는 호흡억제 및 구토물 흡입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 가디언지 인용. 일명 물뽕. [본문으로]
  2. 런던의 강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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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5




호주: 13세 소년 자살로 LGBT 공동체 충격에 빠져




타이론은 다음에 커서 수의사나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했다.




타이론 언스워스. 사진: 트위터



13 소년이 섹슈얼리티 때문에 집단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호주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지난 월요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브리스번 지역의 7학년 학생 타이론 언스워스는 다른 아이들로부터 수년간 혐동성애적 괴롭힘을 당해 왔다고 한다. 


<쿠리어 메일> 따르면 어머니 아만다 언스워스는 아들의 자살은 집단괴롭힘 때문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정말 여성스런 애였어요. 패션을 좋아했고, 화장도 좋아했죠. 그래서 다른 애들의 놀림감이 되곤 했어요.“


어머니와 조모 트위기 존스는 타이론이 낙천적인 아이였으며, 밖에서도 밝아보였지만, 고통을 속으로 숨기고 있었던 같다고 했다.


타이론은 이 다음에 수의사 또는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했. 그런 그가 제일 좋아하던 말은막대기와 돌로 뼈를 부러뜨릴 있을지는 모르나 말로는 결코 나를 상처줄 없다였다고 한다.


어머니는그런데 말에 상처받아 이렇게 가버렸네요라고 했다.


타이론은 한달 전에도 다른 학생과 다투다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 사건이 있은 후로 학교에 돌아가는 무척 두려워했다고 한다.


SNS에서는 타이론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로 뒤덮혔다.



우리 가족들이혐동성애적 공격으로 죽어가고 있다. 집단괴롭힘에 일반적인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는 소리는 그만 집어치워. #RIPTyrone"



"호주의 이반 청소년이 수년간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났다. 평등을 위한 우리의 투쟁이 도대체 당신네들 인권을 어떻게 침해하고 있다고?



“너무 가슴 아프다. 7학년 학생 타이론 언스워스가 몇 년이나 집단괴롭힘을 당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정부는 이런 일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예산을 삭감하려 하고 있다. 바로 이런 때문에 세이프 스쿨 프로그램이 절실한 건데."



"가슴이 너무 아프다."


SNS 게시글 중에 가장 가슴아픈 타이론의 할머니가 올린 글일 것이다.


이젠 평안해지겠구나. 어여쁜 손주, 이젠 편안하게 잠들렴. 그리고 아름다운 나비와 함께 훨훨 날아가거라. 우리 이쁜 손주가 하늘에 다다를 때까지 천사들이 지켜줄거란다.”


한편 타이론의 장례식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모금활동이 개시됐다. 후원을 원하는 분들은 여기 클릭하시길 바란다.



너무나도 절망적이고 비극적인 소식입니다. 비극적인 사건을정치 이용하지 말라는 의견도 있지만, 정치 이런 죽음을 직접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는 서비스와 교육을 파괴시키려 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SafeSchools 프로그램에 맞서 무자비하고 거짓된 캠페인을 벌여온호주 크리스찬 로비호주인들 타이론의 죽음에 책임이 있습니다. 링크내 첫번째 기사.


#RIPTyrone


호주에서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큐라이프 오스트레일리아(QLife Australia)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1800 184 527 or www.qlife.org.au LGBTQ


https://minus18.org.au/
키즈 헬프라인(Kids Helpline) 1800 551 800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아래 단체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라이프라인: 13 11 14
키즈 헬프라인: 1800 551 800




                한국:

       


도움 필요하면 연락주세요.

02-924-1227, 010-8844-2119

http://www.ddingdong.kr/




- 옮긴이: 이승훈




13-YEAR-OLD’S SUICIDE SENDS SHOCKWAVES THROUGH LGBTI COMMUNITY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Star Obser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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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인도네시아 정당, 동성애 전환치료 국가에서 지원해야 




이슬람계열의 통일개발당(PPP), LGBT 치료 프로그램에 국민보험 적용시켜야






인도네시아에서 정당의 부대표가 LGBT들에게 국가복지로치료 감행할 수도 있다며 경고했다.


타맘 아치다 부대표는 교육기관 종교단체에게 LGBT 사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가족제도는 LGBT 가하는 위험을 경계하고, 어린 세대들을 보호"하도록 당부했다.


이어 그는 국가차원의치료 프로그램 제안하기도 했다.


<tribunnews.com> 보도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이스트 자카르타 하지 도미토리 빌딩에서 개최된 전국 지도자 회의에 참석한 아치다 부대표는 “정부가 LGBT 치료프로그램에도 국민건강보함을 적용해야 한다 제안했으며, LGBT 금지법도 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옮긴이: 이승훈




Political party in Indonesia suggests state-sponsored gay cure therapy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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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그래 * 맞다. 근데 돈많은 *다.'




혐동성애 욕설을 완벽하게 되받아친 슈퍼스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코케와 얼굴을 맞대고 있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사진: 유투브



FIA 발롱도르를 번이나 거머쥔 포르투갈 출신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페인 라리가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혐동성애 욕설을 완벽하게 되받아쳤다.


호날두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렬한 더비매치를 치르고 있었다. 그런데 후반부에서 스페인 국가대표 선수인 코케 호날두에게 혐동성애 욕설을 내뱉었다고 한다. 


사람은 격하게 대립했고, 결국 호날두가 옐로카드를 받고 말았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국 카데나 코페 사회자는 호날두가 탈의실에서 동료에게 말을 우연히 엿들었다며, 그에 따르면 코케가 먼저 호날두에게*새끼라고 했고, 호날두는그래, *. 근데 많은 호모다, 십새끼야라고 되받아쳤다고 한다.


이런 언쟁에도 불구하고 호날두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에서 3 0으로 승리를 거뒀다.


호날두(31) 동성애자라는 소문은 년전부터 있었지만, 그는 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며, 자신의 섹슈얼리티에 만족하고 있다고만 했.


또한 포르투갈에서 동성결혼을 둘러싼 논쟁이 격렬했던 2010년에는 “서로의 선택을 존중해야하지만, 결국 모든 국민이 동등한 권리와 책임을 가져야 한다 했다.


다음은 호날두와 코케의 언쟁 장면:





- 옮긴이: 이승훈




“A F*GGOT, YES. BUT A RICH ONE”: CRISTIANO RONALDO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Star Obser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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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아프리카 국가들, 유엔 LGBT 조사관 임명 저지에 실패




아프리카 국가들이 유엔의 LGBT 인권 조사관 저지하기 위해 결의안 제출했지만, 서방국가에 의해 저지되었다.




태국출신 비팃 문타본은 향후 3년간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및 간성인(LGBTI)가 겪는 학대 실태를 조사하게 된다. 사진: Magali Girardin/AP



아프리카 국가들이 폭력과 차별로 고통받는 전세계 동성애자 트랜스젠더들을 보호하기 위해 임명된 UN 독립 조사관의 활동저지에 실패했다. 


47개국으로 구성된 제네바의 유엔 인권 이사회는 지난 6 독립 조사관직을 설치하고, 9 태국 출신의 비팃 먼타본을 임명했다. 먼타본은 향후 3년간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간성인이 겪는 학대를 조사하게 된다.


이에 아프리카 국가들은 193개국으로 구성된 유엔 총회에서 인권 사안을 맡고 있는 3 위원회에 이례적으로 결의안을 제출, 조사관 직책의 합법성에 대해 검토해 것을 요구하는 한편, 검토기간 동안 조사관의 활동을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방국가들이 수정안을 통해 이들의 결의안을 저지시키는 성공했다. 수정안은 지난 월요일 3 위원회에서 찬성 84, 반대 77, 기권 17표로 통과되었다.


이어 조사관의 업무내용에 아무런 변경도 가하지 않는다는 수정안이 3 위원회에서 찬성 94, 기권 80표로 채택되었다.



기사 읽기: 영국, '유엔 LGBT 인권 조사관 저지하려는 아프리카 움직임 막을 것'



그러나 러시아와 이집트가 57개국으로 구성된 이슬람 협력기구를 대표해 조사관의 임무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먼타본의 업무에 협조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영국은 모든 국가가 조사관의 임무에 협조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현재 동성애를 법으로 금지하는 나라는 73개국에 이르, 동성애자 인권 사안은 유엔에서 뜨거운 논쟁을 야기시켜 왔다.


2014년에는 반기문 유엔 총장이 유엔 직원들의 동성결혼을 전면 인정하고, 이들에게도 동등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는 작년 이러한 결정을 번복시키려 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 중국, 이란, 인도, 이집트, 파키스탄, 시리아 43개국도 이에 지지를 표명했다.


지난 2월에는 아프리카 단체 이슬람 협력기구 외에 이집트, 벨라루스, 카타르의 주도하에 25개국으로 구성된 가정지지단체가 LGBT 평등을 장려하기 위한 6 우표세트의 발행에 반대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51 무슬림 국가로 구성된 단체가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관련조직이 에이즈 퇴치를 위한 고위층 회담에 참가하는 것을 저지해, 미국과 캐나다 EU 반발을 사기도 했다. 




- 유엔 로이터

- 옮긴이: 이승훈




African states fail to block United Nations' LGBT rights prot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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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7




이집트 정권 LGBTQ 탄압, 희생양 274 명에 이르러  




이집트 LGBTQ+ 연대 로고.

인권단체 이집트 LGBTQ+ 연대 최근 집계에 따르면 이집트 LGBTQ[각주:1] 274명이 군사행동, 박해, 증오범죄 등의 대상이 것으로 밝혀졌다. 


압델 파타 엘시시 정권의 탄압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금까지 형사사건 114건과 증오범죄 21건에서 동성애자 201 , 트랜스젠더가 64 명이 검거된 것으로 밝혀졌다. 2013년말부터 시작된 엘시시 정권의 탄압은 정치적 적수와 인권 옹호가들을 주로 겨냥해 왔다.


이집트 LGBTQ+ 연대의 집계는 현지 신문 언론에서 다뤄진 사건만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완전하지는 않다.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사진: Scott Long

희생자 274 외국인이 아홉 , 레즈비언이 , 그밖에 10 청소년도 여러 있었다.


또한 이들 사건 절반(114 66, 58%) SNS, 데이트어플 인터넷을 통한추적으로 체포되었다고 한다.


형사사건 중에서 가장 가혹한 징역을 선고 받은 것은 2016 기자에서 체포된 게이 남성 11 이었다. 피고소인 3 명이 징역 12년에 처해졌고, 나머지 여덟명은 각각 3년에서 9년형을 받았지만, 형량은 항소를 통해 감소되었다고 이집트 LGBTQ+ 연대 측은 전했다.


십대 청소년의 경우 1년에서 3년의 징역을 받았다.


2014년 재판 당시 법원감옥에 같혀 있는 피고소인들. 사진DT News



관련기사:

이집트: 동성애 때문에 11 징역형 (2016 4, 76cr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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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경찰, 여론 지지 얻기 위해 동성성교 혐의로 14 체포 (76crimes.com)




- COLIN STEWART

- 옮긴이: 이승훈




More than 274 LGBTQ victims of Egypt’s ongoing repression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76 Crimes.

  1.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퀴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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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7



나는 트럼프의 가장 끔직한 악몽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역겨운 선거 후에도 시끌벅적 하게, 진솔하게 삶을 즐기기 




아흐메드 대니 라마단, ‘처음 트럼프 당선 소식을 들었을 때는 두려움에 휩싸였지만, 그 두려움은 내 다양한 정체성에 대한 자긍심으로 이어졌다.’ 사진: Dave Mac/Daily Xtra



미국 대선결과가 발표된 이튿날 나는 버스에 부딛혀 몸이 형체를 알아볼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  심정이었.  


지난 500일간 트럼프는 마냥 재밌게만 느껴졌다. 마치 철도사고의 슬로우모션을 보는 것처럼. 그런데 그 트럼프가 11 8 놀랍게도 인류의 체면을 꺾고 대통령 당선인이 됐다. 나는 공포에 사로잡혀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


일단 안정을 되찾아야 했다. 나는 진보적이고 자유로운 캐나다의 아름다운 고장 브리티시 컬럼비아에 살고 있다. 게다가 민주당 후보든 공화당 후보 고향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변화가 없었을 것이다. 그래. 미국이 트럼프를 뽑든 도널드 덕을 뽑든 나랑 무슨 상관인가.


그러다 나는 미국이 돌아가면 세계가 돌아간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미국 정치의 영향력은 국경을 넘고 캐나다의 보수당 대표후보 켈리 리치 같은 정치인에게까지 힘을 실어줄 있기 때문이.


또한 미국 유권자의 49% 투표를 하지 않은 나랑은 상관없지라는 사고방식을 고수했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떠올랐다. 아예 무관심했다기보다는 LGBT 공동체, 이민자, 난민, 흑인 공동체, 라틴엑스[각주:1] 공동체 등등 소외받는 계층의 권리를 보호하는 무관심했던 것이다.


특히 10월에 열린 3차토론은 역겹기까지 했다. 후보자가 주고받는 말은 지적이지도 않았고, 직책이 가지는 영향력에 비하면 가치가 없는 것이었다. 이건 마치 막무가내인 아이와 재치있는 엄마의 말다툼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시리아 난민 대부분이 ISIS 연루돼 있다는 거의 분명한 사실인데, 클린턴은 이런 사람을 수만 명씩이나 데려 오려 한다 트럼프의 말을 듣고 나는 피가 부글부글 끓었다. 


트럼프는 멈추지 않았다. “지금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어요. 앞으로 두고 보세요. 사람들이 트로이의 목마란 알게 겁니다.”


트럼프의 말은 마음에 공포심을 심어주었고, 나의 수많은 정체성이 두려움으로 떨기 시작했다.


안의 시리아 난민은 걱정에 빠졌다: ISIS 피해 고국을 뒤로 내가 테러단체의 연루자로 오인받는 아닐까?


안의 유색인종도 겁에 질렸다: 수염을 밀어야 하나? 창백한 피부색 뒤에 숨어 백인인 척하고 살아가야 하나?


안의 이반인도 패닉에 빠졌다: 부통령 마이크 펜스는 HIV 돈을 바에 동성애 전환치료에 투자하는 낫다 생각하는 인물이다.


()마저 상처가 돼서 돌아올지 모른다. 나는 이름을 당당하게 왔다. 그런데 이제는 국경 경비원이 무슬림으로 오인하고( 무슬림이 아니다) 불시검문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름은 성장과정을 나타냄과 동시에 여정의 일부분이기도 하다. 


내가 안고 있는 모든 정체성을 하나로 통합하면, 머리는 과녁받이가 될지도 모른다.


나는 무슬림계열의 시리아 출신 유색인종 이반 난민이다. 나는 트럼프의 가장 끔찍한 악몽인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의 이런 두려움은 자긍심으로 바뀌었다.


나는 이반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이반은 내가 희망을 가지고 품어온 정체성이다. 이 정체성은 나의 사랑을 반영해 주는 것이고, 사랑은 동성애혐오보다도 강하며 증오보다도 파워풀하다. 사랑은 인생이라고 하는 여정의 길라잡이이고, 내가  나은 사람, 강인한 사람이  있도록 힘을 준다.


시리아인이라는 사실 또한 자랑스럽다. 시리아의 문화와 유산은 아름답고 경의로우며 놀라운 역사로 가득하다. 고향의 문명은 인류역사상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문명이다. 그리고 내가 태어난 다마스쿠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기도 하다.


유색인이라는 사실도 자랑스럽다. 나는 여름이 되면 금빛으로 바뀌는 아름다운 피부색을 가졌다. 우리 유색인들은 같은 경험을 통해 하나가 되고, 다름을 찬양하고 있.


나의 무슬림 유산 또한 자랑스럽다. 나는 비록 무슬림이 아니지만, 이슬람이 묘사하는 세상, 이슬람이 말하는 옳고 그름 속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며 자랐다. 소위 무슬림이라고 자칭하는 극단주의자들이 종교를 악용하고 있지만, 사실 이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