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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Human Rights Campaign puts spotlight on China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Frdiae.





인권캠페인(HRC) ‘글로벌 스포트라이트’ 보고서, 처음으로 중국 LGBT들의 실태 다뤄 


글로벌 LGBT 평등권 단체인 인권위원회(Human Rights Council)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발전상 및 여전히 존재하는 걸림돌에 대해 조사했다. 


중국이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이 보고서는 중국의 LGBT 평등권 및 언론의 자유, 집회의 자유, 신앙의 자유의 열악한 실태가 비난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는 중국 동성애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성별의 다양성 및 동성애에 관한 기록은 기원전 650년부터 있었다고 지적했으며, 중국내 LGBT 관련 인식도를 조사해 온 사회학자 리인허 씨를 인용하기도 했다. 


리인허 씨의 연구에 따르면 중국인의 70-80%가 동성애에 무관심하며, 나머지 20-30%만이 찬반양론으로 갈려져 있다고 한다. 또한 LGBT들을 겨냥한 증오범죄는 드물며, 유교, 도교, 불교 등 중국의 주요 종교 또한 동성애를 부정하지도, 수용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는 “이렇듯 표면적인 관용에도 불구하고, 작년 UN과 미국정부에서 발표한 중국 LGBT 및 시민사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심각한 문제점들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성소수자들은 차별, 관계 불인정 및 편견으로 보호받지 못하며, 전반적으로 차별이 만연하다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는 PFLAG 지부 등 중국에서 활동하는 LGBT 비정부 단체들의 활약에 대해서도 소개했으며, 사기업 및 고용의 권리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또한 동성과 성교하는 남성들(MSM) 사이의 HIV 문제도 언급하고 있다. 


보고서 전문(영어) PDF는 여기를 클릭.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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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5




Olympic medals, female Viagra and an international incident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Daily Xtra.







전세계 사고사건 소식을 한 눈에



식품의약청 자문위 여성용 비아그라’ 지지해


미국 식품의약청 자문위원회가 여성용 성욕자극제의 승인을 추천했다고 한다. 소위 ‘여성용 비아그라’라고 불리는 이 약은 낮은 효험과 수많은 부작용으로 이미 두 번이나 승인을 거절을 당했는데도 말이다. 


워싱턴포스트지 기사

 


IOC: 케이틀린 제너, 과거 메달 유지할 것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올림픽 출전 선수 케이틀린 제너의 메달을 회수해야 한다는 청원운동IOC측에서 일축해 버렸다. 제너는 이달 배니티 페어 표지를 통해 화려하게 커밍아웃했다.


 

괌, 동성혼 받아들여



미국령 해외영토인 괌이 5 9 일 화요일부터 동성혼이 가능해진다. 이번 결정은 혼인신고를 거절당한 레즈비언 커플이 연방법원에서 승소한 데에 따른 것이다. 괌 주지사는 애초에 대법원의 판결로 동성혼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했지만 곧 판결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AP통신 기사

 


미국대사, 요르단에서 반동성애 시위 촉발시켜


요르단 주재 앨리스 웰스 미국 대사가 암만에서 개최되는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행사에 참가했다가 전국민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미국이 요르단에서 LGBT 평등권을 강요하려 한다는 것이다. 일부는 국영방송에서 경찰이 동성애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요르단에서는 동성애가 합법인데 말이다. 


게이스타뉴스 기사.

 


영국 기가 리차드 리틀존, 모던 패밀리 맹비난



영국의 유력한 보수파 저널리스트이자 동성애자들에 대한 경계성 인격장애로 유명한 리차드 리틀존 씨가 데일리 메일의 65일자 칼럼에서 트랜스젠더들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그 이유는 트랜스젠더들이 혼란을 야기한다는 것. 그는 레즈비언 부모와 트랜스젠더 양아버지가 유난히 복잡하게 얽혀 있는 가족법 소송 사례를 들며 트랜스젠더 부모 밑에서 자라면 아이에게 해로울 수 있다고 주장했고, 그러면서 결국 케이틀린 제너 까대기에 나섰다.



- NIKO BELL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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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타계로 소치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빌리 진 킹이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고, 탄압을 받고 있는 러시아 동성애자 청소년도 만났습니다.

미국으로 돌아온 테니스계의 전설 빌리 진 킹이 러시아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안전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운동 선수였던 그녀는 “모든 곳에 정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14-03-04



Билли Джин Кинг обеспокоена положением ЛГБТ-сообщества в России

Перейти к оригинальной статье на GayRussia.Ru.



소치 올림픽에서 돌아온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 빌리 진 킹, 운동 선수들이 정치에 관여하길 원치 않았다고 밝혀



빌리 진 킹



올림픽이 열린 소치에서 미국으로 돌아온 테니스계의 전설이자 공개적인 레즈비언 빌리 진 킹이 운동 선수들을 격려하는 한편, 러시아에 살고 있는 성소수자들의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70세의 킹은 미국 공식 대표단의 일원으로서 소치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등 러시아에서 3일을 보냈다.


러시아에 있을 때 빌리 진 킹은 탄압을 받고 있는 동성애자 청소년과 만났다. 동성애 선전 금지법이 제정된 러시아에서는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에 대한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킹은 “나는 LGBT 커뮤니티의 안전에 우려를 표한다.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도 혐오하는 것이 괜찮은 일이 됐다. 나는 진심으로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우리가 무관심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커뮤니티에 도움을 주고 있는 LGBT 단체들을 지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화도 좋지만, 행동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킹은 지난 올림픽 때 인권에 대해 말할 준비가 되어 있는 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별로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킹의 말에 의하면 운동 선수들은 올림픽을 스포츠 행사로만 간주하여 정치 문제는 회피하고자 했다고 한다.


그러나 테니스계의 전설인 킹은 “모든 곳에 정치가 있다. 특히 여기서는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 옮긴이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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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1



Pussy Riot презентовали «олимпийский» клип

Перейти к оригинальной статье на Национальном ЛГБТ портале Украины.






펑크 그룹 ‘푸시 라이엇(Pussy Riot)’이 ‘조국을 사랑하는 법을 푸틴이 가르쳐 줄 것이다(Путин научит тебя любить Родину/Putin will teach you how to love)’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소치 올림픽 기간 동안에 촬영된 것이다. 푸시 라이엇 멤버들이 현지 코사크들로부터 구타당하는 장면들도 삽입됐다. 이 노래는 이렇게 외치고 있다. “500억 달러와 무지갯빛 루칙(소치 올림픽 및 패럴림픽 마스코트 중 하나). 로드니나와 카바예바가 성화를 전달한다... ‘도쉬지(‘비rain’라는 뜻; 반정부 성향의 주요 방송국)’ 방송은 차단되고. 게이 프라이드는 변소에 버려졌다네.”





- 옮긴이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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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WATCH: PUSSY RIOT ATTACKED, WHIPPED AND UNMASKED IN SOCHI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Outmost.






정치적 펑크 그룹 푸시 라이엇(Pussy Riot) 멤버들이 소치 올림픽 광고 간판 앞에서 퍼포먼스를 벌였다는 이유로 코사크 민병대로부터 구타와 채찍질을 당했다.

 

이 사건은 한 기자에 의해 영상으로 촬영됐다. 이 영상은 소치 지역의 코사크 민병대가 푸시 라이엇 멤버들을 채직찔하고 난폭하게 마스크를 벗기는 장면을 분명히 보여 주고 있다. 이 끔찍한 영상에는 땅에 쓰러진 나데즈다 톨로콘니코바가 코사크들에 의해 채찍질 당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번 주에 푸시 라이엇 멤버들은 소치 올림픽에 항의한다는 이유로 이미 수차례 구속됐었다.







- 옮긴이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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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늑대 2014.02.20 0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친 세상이로군요. 하.. 진짜.. ㅠㅠ

2014-02-18



Сочинская полиция задержала бывшего депутата итальянского парламента Владимира Луксурию во второй ра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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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활동가 룩수리아, 이번에는 무지개색 옷 입고 아이스하키 경기장 방문하려다 저지당해



지난 월요일, 소치에서 두 번째 체포되기 전의 블라디미르 룩수리아



2월 17일 월요일, 트랜스젠더 활동가이자 전 이탈리아 의원인 블라디미르 룩수리아가 세계 성소수자 운동의 깃발을 상징하는 무지개색 옷을 입었다가 소치 경찰에 또 연행됐다.


몇 시간 전에 러시아 경찰에서 석방됐던 활동가 룩수리아는 이번에는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샤이바 아레나 입구에서 저지당했다.


이탈리아의 인기 프로그램 ‘레 레네(Le lene)’의 언론인 두 명과 함께 룩수리아를 연행하는 데 사복을 입은 직원들도 동참했다.


월요일 저녁에 AP 통신 기자인 나탈리야 바실리예바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메시지를 남겼다. “이탈리아 성소수자 인권 운동가와 두 시간 동안 올림픽 공원을 거닐었다. 사복을 입은 남성들이 그녀를 체포, 연행했다.”


바실리예바의 증언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룩수리아에게는 플래카드 같은 것도 없었고, 그저 무지개색 옷을 입고 있었을 뿐이다.”


지난 일요일, 룩수리아는 게이(동성애자)인 것이 괜찮다는 문구가 적힌 무지개 깃발을 펼쳤다는 이유로 소치 경찰에 연행됐었다가 몇 시간 후 석방됐었다.


2007년 5월 모스크바 게이 프라이드에 참석한 바 있는 48세의 룩수리아는 첫 번째 연행 후 “나는 석방됐다. 내일 나는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룩수리아는 이탈리아 최초의 트랜스젠더 의원이었다. 그녀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공산주의 재건당 소속 의원직을 지냈다.


그녀는 무지개색 옷을 입고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방문한 것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반동성애법들에 항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목적은 물론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적인 푸틴의 법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룩수리아는 화요일에 소치를 떠날 예정이다.


- 옮긴이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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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Рианна купила шапку с логотипом "Р6" за $ 125, чтобы поддержать гей-сообщество Росси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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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nstagram.com/badgalriri 스크린샷



팝스타 리한나(Rihanna)가 소치 올림픽의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는 로고가 적힌 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Instagram)에 올렸다. ‘P6’라는 로고는 ‘원칙 6조(Principle 6)’를 나타내는 것으로, 모든 형태의 차별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올림픽 헌장 기본 원칙 6조를 상기시키려는 것이 디자이너들의 목적이다.


리한나가 쓴 고급 모자는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의 것으로, 그의 프로젝트에 관해서는 미국 잡지 ‘보그(Vogue)’ 2월호가 알리고 있다. 발렌시아가(Balenciaga)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렉산더 왕은 소치 올림픽의 소란과 화려함 뒤에 러시아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인권 문제가 잊혀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알렉산더 왕의 모자는 맨해튼에 위치한 그의 부티크에서 2월 1일부터 12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노드스트롬(Nordstrom), 버그도르프 굿맨(Bergdorf Goodman), 모다 오페란디(Moda Operandi)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은 러시아 성소수자 인권 단체에 후원된다.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우호적인 것으로 유명한 ‘아메리칸 어패럴(American Apparel)’도 이와 유사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아메리칸 어패럴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원칙 6조(Principle 6)는 올림픽 참가 원칙을 지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러시아의 반(反)LGBT 차별이 올림픽 운동(무브먼트)과 양립할 수 없음을 강조할 것이다. 의류 판매 수익금은 러시아에서 차별과 반동성애법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단체들에게 직접 후원될 것이다.” 리한나와 알렉산더 왕의 모자와 달리 아메리칸 어패럴의 상품들은 많은 사람들이 구매할 수 있다. 미국 올림픽 대표팀의 많은 선수들은 아메리칸 어패럴 옷을 입고 소치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 옮긴이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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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Сочинская полиция отпустила бывшего депутата итальянского парламента Владимира Луксури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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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활동가 룩수리아, 월요일에 무지개 의상 입고 아이스하키 경기장에 나타날 예정



블라디미르 룩수리아(가운데)



유명한 트랜스젠더 활동가이자 전 이탈리아 의원인 블라디미르 룩수리아가 무지개 깃발을 펼쳤다는 이유로 연행됐다가 지난밤에 석방됐다.


룩수리아가 이탈리아 LGBT 단체 ‘Arcigay’ 대표 플라비오 로마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렸다.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는 로마니는 룩수리아가 월요일에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방문하여 세계 성소수자 프라이드 운동을 상징하는 무지개 의상을 입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룩수리아는 소치 올림픽 공원에서 러시아어로 “게이(동성애자)인 것은 괜찮다”라고 적힌 무지개 깃발을 들고 있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러시아 경찰 측은 룩수리아 연행과 관련하여 논평을 거부했다.


2007년 5월에 당시 이탈리아 의원이었던 블라디미르 룩수리아는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에서 개최된 제2회 모스크바 게이 프라이드에 참석한 바 있다.


- 옮긴이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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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Полиция в Сочи задержала бывшего депутата итальянского парламента Владимира Луксурию с радужным флаго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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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활동가들, 로마 주재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일 것이라며 경고…이탈리아 외무부, 러시아 측에 항의



소치에서 올림픽 오륜 앞에 선 블라디미르 룩수리아. 사진: 블라디미르 룩수리아 트위터



이탈리아 언론 보도에 의하면 지난 2월 16일 일요일, 유명한 트랜스젠더 활동가이자 전 이탈리아 의원이었던 블라디미르 룩수리아가 무지개 깃발을 펼쳤다는 이유로 러시아 소치 경찰에 연행됐다.


2007년 5월 제2회 모스크바 게이 프라이드에 참가하기도 했던 블라디미르 룩수리아는 러시아어로 “게이(동성애자)인 것은 괜찮다”라고 적힌 무지개 깃발을 들고 있다가 구속됐다.


이탈리아 LGBT 활동가들은 이 사건을 즉시 엠마 보니노 이탈리아 외무장관에게 알렸다. 보니노 외무장관은 러시아 주재 이탈리아 영사관에 소식을 전했으며, 러시아 외무부에 불만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룩수리아의 연행과 관련해 이탈리아 LGBT 단체들은 월요일에 로마 주재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수많은 활동가들과 정치인들은 소치에서 행동을 보여준 룩수리아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지난 일요일에 블라디미르 룩수리아는 마지막으로 트위터에 이런 메시지를 남겼다. “나는 지금 소치에 있다! 무지개색과 함께 인사를 전한다, 푸틴의 얼굴을 향해!”


러시아 언론은 이탈리아 활동가의 구속과 관련하여 아직 아무런 소식도 보도하지 않았다. 그녀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 옮긴이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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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2



Всего семь. И это мног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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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에 출전한 공개적인 동성애자 선수들의 목록을 소개하고자 한다. 영어로 게이(gay)는 남성 동성애자와 여성 동성애자를 모두 가리키지만, L(레즈비언), G(게이), B(양성애자), T(트랜스젠더)대로 분류하자면, 소치 올림픽에 공개적인 게이는 한 명도 없다.


공개적인 L(레즈비언)은 7명 있다. 그들이 어떤 행동을 취하든 어떤 발언을 하든 현재 상황에서는 그들의 존재 자체가 이번 올림픽의 주요 요소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성적 지향을 숨기지 않는 운동 선수들이 이렇게 많이 출전하는 것은 이번 동계 올림픽이 처음이다. 하지만 사실 이것도 좀 웃긴데, 동성애자 선수들이 엄청나게 많은 것은 아닐지라도, 소치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모두 약 2500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동성애자 선수들은 수백 명 정도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래 전부터 유명한 동성애자 선수들로 빛나는 피겨스케이팅은 또 어떤가. 하지만 소치에서는 자신의 성적 지향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히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한 명도 없다. 무언가에 항의하는 의미로 누군가 커밍아웃을 하지 않는 한 말이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소치에 온 브라이언 보이타노조니 위어는 공개적인 동성애자이지만, 이들은 직접 경기에 참가하는 것이 아니다. 브라이언 보이타노는 미국 공식 대표단의 일원이고, 조니 위어는 NBC 방송국에 소식을 전한다. 애틀랜타의 한 LGBT 사이트는 미국 대표팀에 “공개적인 게이가 0명이다”라고 한탄한다. 일부 러시아 언론들은 소치 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 선수들이 거의 다 성소수자라고 우기는 상황인데 말이다. 푸틴에게 악의를 품어서 그렇다나.


네덜란드의 유명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레인 뷔스트는 소치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기록했다. 호주의 스노보드 선수 벨 브록호프는 첫 올림픽 출전이다. 7명의 동성애자 선수들 중에서 러시아의 인권 침해에 대해 공개적인 발언을 할 것이라고 약속한 선수이기도 하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이 선수가 그런 모험을 해야 할까? IOC(국제 올림픽 위원회)는 정치적 발언을 하는 운동 선수는 처벌받고 자격도 박탈당할 것이라고 이미 으름장을 놓았다. 따라서 벨 브록호프가 러시아의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에 대해 공개적으로 항의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삐치지 않고 이해해 줄 수 있다. 오히려 그녀가 올림픽 개최 직전에 러시아 LGBT를 지지하기 위해 ‘올림픽 헌장 기본 원칙 6조’ 캠페인에 참가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할 것이다. 이 캠페인은 어떤 차별이든 올림픽 운동(무브먼트)과 양립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는 올림픽 헌장의 여섯 번째 원칙을 모두(IOC도 포함하여)에게 상기시키기 위한 것이다.



벨 브록호프





상기한 바와 같이 호주 출신의 벨 브록호프는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녀는 몇 달 전에 러시아의 ‘동성애 선전’ 금지법에 항의하기 위해 커밍아웃을 했다. 또 그녀는 기회만 있다면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에 대한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힐 것이라고 약속했다. 바로 위에서 언급했던 올림픽 헌장 기본 원칙 6조를 상기시키기 위해 손가락 여섯 개를 카메라에 보이기라도 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다른 운동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그녀에게 허용되는 행동의 자유는 제한되어 있다.





아나스타시아 벅시스





캐나다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아나스타시아 벅시스는 2013년 캘거리 게이 프라이드 때 커밍아웃했다. 캐나다에서 커밍아웃은 엄청 특이하기보다는 일상적인 사건임을 알 수 있다. 4년 전에 벅시스는 모국인 밴쿠버에서 개최된 올림픽에 참가했지만, 시상대에 오르지는 못했다. 벅시스는 브록호프와 의견을 달리하고 있는데, 그녀에 의하면 스포츠는 스포츠일 뿐이며, 오로지 결과에 집중해야 하고, 러시아의 LGBT 문제에 관련한 논의는 피해야 한다. 따라서 그녀로부터 어떤 대단한 발언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아마도 중립을 지키지 않을까.





이레인 뷔스트





올림픽에서 가장 유명한 공개적인 레즈비언이다. 8년 전 토리노에서, 4년 전 밴쿠버에서, 올해에는 소치에서 금메달을 땄다. 모두 자신의 강세 종목인 3,000m 경기에서 이룬 결과다. 뷔스트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캐나다에서 올림픽 우승을 했던 사건이 LGBT의 맥락에서 널리 이야기되고, 또 그녀가 레즈비언들의 우상이 되었다고 했을 때에도 그다지 감동받지는 않았다. AP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뷔스트는 푸틴이 그녀의 우승을 축하했으며, 러시아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 물어 보았다고 말했다. 그렇게 비난을 받고도 국제 사회의 시선 속에서 결백을 증명하려는 정부의 깜찍한 제스처란! 그에 대한 응답으로 이레인은 푸틴을 껴안았다. 동성애자들도 완전히 정상적인 사람이란 걸 보여 주기 위해서였을 것이라고 많은 이들이 추측하고 있다. 한편 그녀의 전 여자친구도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다. 바로 아래에 소개한다.



산네 판 케르호프





네덜란드의 쇼트트랙 선수로, 이레인 뷔스트의 전 여자친구다. 올림픽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것 아니겠는가.



다니엘라 이라슈코-스톨츠





여자 스키점프 종목에서 올림픽 최초의 은메달을 딴 선수다. 예전에는 여자 스키점프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한 적이 없었고, 남자 선수들만 올림픽 경기에 참가할 수 있었다. 따라서 그 전까지 이라슈코-스톨츠의 최고 성적은 유니버시아드에서 이룬 것이었다. 유니버시아드에서 다니엘라 이라슈코(당시 성은 이라슈코-스톨츠가 아닌 이라슈코였다)는 뛰어난 성적을 보였는데, 2005년 인스브루크 대회와 2007년 토리노 대회 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의 반동성애법과 관련해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기자들에게 상세히 피력한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작년에 자신의 파트너인 이자벨라 스톨츠와 결혼식을 치르고 나서 배우자의 성과 자신의 성을 결합해 쓰기 시작한 다니엘라 이라슈코-스톨츠는 아무도 그녀를 해치지 않았으며, 무엇이든간에 항의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내가 여자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 적이 없으며, 여기 러시아에서도, 오스트리아에서도 이것 때문에 문제가 된 적은 없었다. 올림픽 기간 중에 항의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무도 당신의 말에 귀를 기울일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나의 가장 주요한 발언은 바로 잘 점프하는 것이다. 미래에는 러시아가 이 문제에 있어서 올바른 방향으로 진보할 것이라 믿는다. 그저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흠. 적어도 낙관적으로 봐줘서 고맙다. 다니엘라의 발언을 보도한 러시아 스포츠 사이트들에서 누리꾼들이 그녀에게 “너네 나라 오스트리아로 돌아가라”고 조언하고, LGBT 운동 선수들에게 “감점을 도입하자”고 제안하고 있는데 말이다. 이라슈코-스톨츠가 러시아어를 읽지 못해 안타깝다. 그녀가 러시아어를 읽을 줄 알았다면 아마 자기 자신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알게 됐을 것이다. 러시아의 환대에 대해서도 다른 생각을 갖게 됐을 것이다.





바르바라 예제르셰크





두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슬로베니아의 스키 선수다. 세계 선수권 대회 단체전에서 두 차례 10위권에 들었다. 개인전에서는 35위 이상에 오른 적이 없지만, 밴쿠버 올림픽 때 스키애슬론에서 17위를 차지한 바 있다.



셰릴 마스





네덜란드의 스노보드 선수로, 러시아의 반동성애법에 항의한 최초의 선수다. 그녀는 올림픽 개막식 전에 항의를 했는데, 스노보드 경기는 개막식 하루 전에 시작됐기 때문이다. 마스는 무지개와 유니콘이 그려진 장갑을 카메라에 들이댔다. 아마도 이 제스처가 당시에 그녀가 할 수 있는 전부였을 것이다. 한편 국제 언론은 그녀의 제스처를 높이 평가했다. 셰릴은 노르웨이의 전직 스노보드 선수 스티나 브룬 셸도스와 혼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함께 딸아이를 기르고 있다.





한편 Оutloudmag.eu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스웨덴 모굴 국가 대표팀 감독 예스페르 비에른룬드는 무지개색 헤드셋을 착용하고 경기장에 나타났다. <스벤스카 다그블라더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본인이 활동가는 아니지만, 반동성애법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고 싶었다. 이건 아주 중요한 문제이며, 내가 생각하는 바를 나타낼 수 있는 재미있는 방식이 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 사진 출처: wikifeet.com, huckmagazine.com, outloudmag.eu


- 알렉산드라 로파타


- 옮긴이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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