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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N 2014 January Edition]


The Last Word with Stephen Mey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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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지향성에 대한 편견, 증오, 무지가 게이들의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때 HIV는 더 이상 '게이만의 병'으로 머무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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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서는 2013년 상반기에만 80명 정도의 '남자와 섹스하는 남자' (MSM: men who have sex with men) 가 HIV 판정을 받았다. MSM은 반년간 HIV 진단을 받은 감염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상반기에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 중 가장 큰 집단으로 자리잡았다. 165명의 신규 감염인들의 평균 나이는 33세였고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감염의 후기 증상을 보였다. 심지어 22%는 이미 수년간 자신이 HIV 보균자임을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내와 극도로 면역 저항성이 감약된 (immune-compromised) 상태였다. HIV와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은 동성애자 남성의 수는 200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다. 


게이들의 높은 HIV 감염율은 비단 아일랜드만의 문제가 아니다. 11월에 열린 영국 HIV 협회 (British HIV Association)의 가을 컨퍼런스에서 영국 보건부 산하 공중보건국 케빈 펜톤 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동성애자 에이즈 발병률이 마치 전염병처럼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동성애자 남성의 HIV 감염률은 일반적인 수치에 비해 빈곤국에서는 8배, 부유국에서는 23배나 더 높다. 특히 미국 동성애자 남성들의 HIV 진단율은 여타 부유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 영국의 현재 감염률은 유럽에서 가장 높으며 폴란드, 체코 공화국, 헝가리의 동성애자 남성의 감염률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빈곤국의 적대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해낸 몇 안되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태국, 중국, 케냐, 니카라과, 페루에 이르기까지 빈곤국의 동성애자 HIV 감염률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아프리카나 여타 정부가 자국민들 중 동성애자의 존재를 가까스로 인정한 이후 그들 중 몇몇은 HIV에 감염된다는 현실에 대한 대응 방법은 우간다나 케냐에서 볼 수 있듯이 근본적인 탄압을 조장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도대체 왜?


동성애자 남성이 HIV에 감염되는 가장 단순한 이유는 생물학적 특징에서 기인한다. 콘돔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애널 섹스가 질 삽입 섹스보다 HIV가 더 쉽게 전염된다. 무려 18배나 더 높다고 추정하는 이들도 있다. 또 다른 이유는 게이 친구들이 토요일 밤을 어떻게 보내는지 아는 사람에게는 더 명백하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술에 취해서, 콘돔을 찾지 못한 채로, 단순한 원나잇이나 단기성의 만남, 혹은 비독점적인 관계를 가지는가? 동일한 조건의 이성애 집단보다는 훨씬 흔하게 나타난다. 


게이 남성의 섹슈얼 네트워크는 훨씬 더 좁고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HIV 감염인 4명 중 1명은 모든 사람이 유전적으로 동일한 HIV에 감염된 집단에 속한다. HIV는 그 네트워크를 통해서 빠르게 전염된다. 이성애자 감염인에게 그 수치는 5%에 불과하다. 물론, 콘돔을 사용한다면 얼마든지 원하는 만큼의 애널 섹스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그러나 게이들은 안전한 섹스를 추구하지 않기에 좀 더 세밀한 사회 심리학적 설명이 요구된다. 


게이들을 보통 사람들보다 본인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데에 소홀하다. 그들의 높은 흡연률, 마약과 음주, 자살 충동을 동반한 우울증과 불안은 사회적 배척과 차별의 경험을 반영한다. 게이라는 이유로 어린시절을 거쳐 성인이 된 이후에도 성적, 육체적 폭력에 노출될 확률이 훨씬 더 높음은 말할 나위 없다. 아일랜드 사회 전반적으로 동성애자 인권 운동을 통해 현실적인 진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자라는 사실은 여전히 많은 아일랜드 국민들에게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불이익을 유발한다. 


우울증, 약물 복용, 아동학대 및 신체적 폭력은 위험한 섹스를 즐기는 남성들에게서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 게이들이 낮은 자존감과 자아 정체성에 시달린대도 놀랄만한 일은 아니지 않은가? 안전한 섹스를 홍보하기는 쉽다. 그러나 게이들이 이성애자들 만큼이나 자신의 성적, 정신적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사회를 변화시키기는 훨씬 더 어렵다. 


12월에 개최된 <세계 에이즈 데이> 행사 중 더블린의 시장인 오신 퀸 (Oisin Quinn)은 마터 병원에 방문하던 중 직접 HIV 테스트를 받았다. HIV 진단을 향한 보편적인 부담을 감소하기 위한 그의 행보는 경이롭다. 또한 "모든 사람들은 본인의 HIV 감염 여부를 알아야 합니다.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체크하는 것과 다를 바 없죠." 라는 그의 발언은 HIV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게이들이 감염되는 이유에 시사점을 제공한다. 


성적 지향성에 대한 편견과 증오, 무지가 더이상 게이들의 자존감이나 사회 내에서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날이 온다면 HIV는 '게이만의 질병'으로 치부되지 않을 것이다. 고혈압이나 콜레스테롤을 치료하듯 HIV 전염률을 낮출 수 있는 더 효과적인 치료법은 일단 제쳐두자. 게이들도 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느낀다면 바이러스 따위에 좌절하기엔 우리네 인생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  



저자: 스티븐 메일러



번역: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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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y Community News Magazine January 2014]



[HIV+] Sex before and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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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양성 진단을 받은 게이들은 성관계를 포기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이 믿음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하는 사람을 톰 브래디가 만났다. 





HIV 보균자의 필요와 욕구, 삶의 궤적, 인생에 대한 태도는 천차만별이다. 양성 판정 이전과 이후에 그들의 성생활이 확연히 달라졌음은 명백하다. GCN 이번 호에서는 양성 보균자를 만나 판정 이전에는 어떤 관계를 가졌는지, 그리고 이 패턴에 판정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다뤄보면 재미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주저없이 솔직한 답변을 해 줄 프랭크를 만나서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프랭크는 18개월 전 양성 진단을 받았다. 검사 이전에 안전한 섹스를 해왔는지 묻자 그는 콘돔 사용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오럴 섹스를 할 때는 직접적으로 성기의 맛이 나는게 좋죠. 아무리 특별한 향을 첨가했다고 해도 플라스틱 맛이 나는 콘돔은 싫어요. 애널 섹스를 할 땐 상대가 내 안에서 절정을 느끼기를 바라요. 섹스가 끝난 이후에도 그의 신체 일부분이 여전히 내 안에 들어있는 느낌이 좋아요." 


프랭크는 HIV 진단 전 수년간 적어도 100명 이상의 남자들과 관계를 즐겨왔으며 적어도 80% 이상은 안전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는 성 관련 질병(STI;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 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항상 일년에 한 두번 정기적으로 성병 검사를 받아왔다. 불안한 섹스를 할 때 HIV 감염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냐고 묻자 그는 "아니요. 그런 생각은 해 본적도 없었어요." 라고 대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그 가능성을 인지하고는 있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어떤 사람들은 HIV 양성 진단을 받은 게이들이 성관계를 포기하거나 그들의 상태를 파트너에게 공개하리라 예상한다. 실상은 이와 다르다. 많은 HIV 양성 보균자들이 그렇듯이 프랭크는 진단 이후에 자신의 성생활을 포기하지 않았고, 그 대신 달라진 방식에 적응했다.


"섹스를 위해 만나는 남자들 중 90% 정도는 인터넷으로 만나요. 내 프로필 두 개 중에서 한개는 '양성' 프로필이고 하나는 HIV 상태를 공개하지 않은 프로필이죠. 이젠 내가 보균자니까 똑같이 양성인 남자를 만나는 편을 선호해요. 그냥 스쳐가는 모든 파트너에게 내 HIV 상태를 공개하는 게 내 책임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렇지만 내 파트너들이 위험을 감수하지 않게 할 책임은 있죠."


양성 판정 이후로 그의 삶이 많이 변화했는지 묻자 프랭크는 대답했다. "이젠 내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고 느껴요. 이젠 식단에 좀 더 신경을 쓰고 많이 걸어다니죠. 처음엔 양성 반응에 많이 화가 났지만 결국 나한테 균을 옮긴 사람이 아닌 내가 책임져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기사는 HIV와 함께 살아가는 <포지티브 나우> (positive now)에서 발췌되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positivenow.ie에서 검색할 수 있다. 



- 톰 브래디 씀



- 번역: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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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Bans Users For Posting Photo Of Men Kissing



페이스북이 두 남성이 키스하는 사진을 올림으로써 소셜 네트워크 커뮤니티의 기준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100명이 넘는 사용자들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의 게이 관련 인기 페이지인 "Have a Gay Day"는 '모욕적인' 사진을 업로드한 이후 30일간 포스트 등록을 금지당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사진은 두 남성의 입맞춤을 묘사한 것으로 사진 밑에 "이 사진이 당신을 모욕하는가? 당신의 의견이 모욕적이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는가?"라는 문구가 실려있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이 사진을 개인 프로필에 공유한 100명이 넘는 사용자들에게도 비슷한 처분이 내려졌다. 페이스북 측에서 그들의 결정을 철회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을 차단하고 반발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초 페이스북 측은 "Gay Marriage USA"가 인종이 다른 커플의 키스 사진을 올렸다는 이유로 처벌한 그들의 결정을 철회하고 공개 사과한 바 있다. 



- 옮긴이: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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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오류

유럽/바티칸 2013.12.29 03:16 Posted by mitr

Papal Fall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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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게이 잡지 The Advocate가 교황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자, 롭 버캐넌 씨는 우리가 부분적 기억상실증에 걸린 건 아닌지 의아해 한다.




미국의 주요 이반잡지 <The Advocate>가 프란시스 <Time>지와 <Vanaty Fair>지에 이어 교황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는 위선에 가까울 정도로 근시안적인 요소가 있다. 최근 교황의 식탁에서 게이들한테 빵조각이 몇 개 떨어졌다고 해서, 평소 출판계에서 평등의 모범을 보이는 <The Advocate>지가 아동학대는 물론 여성의 인권과 피임에 대한 교황이 입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은 실로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정말 우린 기억력이 이렇게 짧단 말인가? 불과 3 년전, 당시 추기경이었던 프란시스 교황은 출신국 아르헨티나의 동성결혼에 전적으로 반대했었고, 동성결혼은 '하나님의 자녀를 기만하고 혼란스럽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교황으로 선임된 후 몇몇 고무적인 발언도 있었지만, 그 말들에 과연 실체가 있을까? 잘 생각해 보면 프란시스 교황의 말은 아주 광범위하고 옅다. 게다가 교황의 말이 교리에 대하 바티칸의 최종입장이면 좋겠지만, 사실 그의 의견은 교황청을 전반적으로 대변해 주지도, 일반적이지도 않다. 


종종 교황이 내뱉는 '친동성애적' 발언들은 애매모호하지만 듣기에는 좋은 어구의 전형적인 예이다. "제가 동성애를 인정하냐고 도발적으로 물은 분이 계셨습니다. 저는 그 분에게 또다른 질문으로 답했습니다. '하나님이 동성애자를 보실 때, 사랑으로 그 사람의 존재를 지지하실까요? 아니면 거부하고 비난하실까요? 항상 사람을 생각해야 합니다.'"


동성애혐오자와 동정심이 지나친 자유주의자 양쪽이 모두 좋아할 정도로 애매모호한 말이다. 하지만 이 발언의 진정한 의도는 부당함을 바로잡는 것도, 교육받은 서구인들이 아동학대를 은닉하고 여성폄하적이며 혐동성애적인 교회를 견디지 못하고 떠나는 것을 막으려는 것도 아니다. 


우린 전체도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프란시스 교황이 종교지도자는 커녕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윤리관을 피로했다고 해서 게이잡지로부터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어서는 안 된다. 프란시스 교황이 수많은 국가에서 차별을 지탱하며 동성결혼에 광적으로 저항하는 카톨릭교회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가?


무엇보다 위험한 것은 바로 현실만족이다. 프란시스 교황의 상대적으로 소소한 발언들이 이렇게 중요하게 보이는 이유는 이런 발언이 참으로 드물다는 것, 그리고 그의 전임자들이 보여준 비인도적이고 역겨운 태도와 너무나도 대조되기 때문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 세가 동성애자들을 '악마의 새로운 이데올로기'라고 부른 사실을 잊지 말자. 게다가 온갖 독스러운 불평을 내뱉은 베네딕토 16 세는 말할 것도 없다. 그는 이반인들을 하느님의 사랑이 타락한 것에 비유했고, 우리를 인류역사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칭하기까지 했다. 정말 썅년이 아닐 수 없다!


12억 카톨릭 인구의 영적 지도자로서 프란시스 교황은 단지 시류에 편승하고 있을 뿐이고, 진보적인 자유주의라기보다는 대중 영합주의일 뿐이다. 그는 바람이 어느쪽으로 불고 있는지 알아챌 만큼 지적이고 세속적인 사람인 것이다. 바티칸은 리더십의 타락과 불신을 우려하는 국제사회 앞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겸손한 척 연기를 하고 있다. 교황의 의도가 순수한 것이라고 생각하든 말든, 현직 교황은 자신이 물려받은 타락하고 낡은 카톨릭 교회를 사람들과 화해시키고자 하고 의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티칸에는 아직도 동성애혐오증이 뿌리깊게 박혀 있다는 점이다. 올초 교황은 동성혼 제정법과 관련하여 프랑스인들에게 '한 때의 사고방식(fashionable ideas)'을 좆지 말라고 했다. 


평등, 존엄성, 정의는 '한 때의 사고방식'이 아니라 인권이다. 


카톨릭 교회의 입장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권장해야겠지만, 우리의 생득권인 평등을 수용하려는 마음에 급급한 나머지 부분적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수치를 범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말보다는 행동이라 했다. 바티칸이 동성애자들의 평등권을 인권으로 받아들이고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믿기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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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버캐넌 씨는 작문을 힘들어하는 예비 소설가 겸 시인 겸 술꾼이다. 취미는 이해 못하는 책 읽기, 헬스장에서 폴 오코넬 스토킹하기, 레즈비언처럼 옷입기, 동네 술집 자식들 대학교 보내기 등. 자신을 여섯 글자로 묘사한다면: Single Northsider White Trash Craic Whore (노스사이드에 사는 가난한 싱글 백인 파티꾼)

Loose Cannon: [luːˈkænən]  명사. 예측할 수 없고 위험한 것. 주로 상대방을 겨냥하지만 종종 자신을 겨냥하기도 하는 것. 버캐넌 씨의 트위터는 여기를 클릭. 블로그는 루즈 캐넌 버캐넌.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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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y Community News Magazine December edition]



HIV+ Test 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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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맥가이어는 "활발한 성생활을 즐기고 있다면, 항상 안전을 추구하지만은 않는다면 정기 검진은 필수"라고 강조한다.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이하 HIV) 무차별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HIV에 감염되었다면 적절한 처방과 치료를 받고 잘 지내기 위해서 반드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감염 직후 일시적으로 혈청 변환 (seroconversion; 백신으로 투여한 항원에 대응하여 항체가 나타나는 일) 이라고 불리는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겪는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고열, 인후염, 부어오른 분비선, 통증, 얼룩덜룩한 발진 등이 있다. 간혹 이런 증상이 너무 미약해서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진찰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위와 같은 증상은 여타 일반적인 질환의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진찰 받을 당시에 HIV가 진단되지 않을 수도 있다. 



HIV 감염의 가능성이 있고 (예를 들어 무방비한 성관계를 가진 경우) 이러한 증상이 이 삼주 후에 나타난다면 HIV 검사를 고려해 보아야 한다. 초기 질환이 지나간 이후 전혀 다른 증상 없이 HIV를 지니고 살아가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면역 체계를 손상시키는 만큼 HIV 보균자들은 결국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 HIV 관련 질환은 고열, 도한 (night sweat),  기침, 원인 모를 체중 감소, 심한 설사, 끊임없는 기침, 악성 두통, 지속적인 구강 및 피부 트러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증상들은 다른 원인에 기인할 수도 있고 발병 초기에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HIV의 자가진단을 위한 사용은 금물이다. 


최근 치료법이 눈에 띄게 발전했기 때문에 HIV에 감염되었다면 최대한 빨리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사들은 예년에 비해 더 빨리 치료를 시작하라는 조언을 한다. 첫째로 더 강력한 약물로 증세를 중단시킬 수 있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CD4 세포의 수치가 낮아지기를 원치 않기 때문이다. 수치가 낮을 수록 치료 없이 중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CD4 세포의 수치가 350에서 500일 때가 HIV 치료 시작의 가장 이상적인 시기로 꼽힌다. 


활발한 성생활을 즐기고 있다면, 특히 항상 안전한 섹스를 하지만은 않는다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아무런 안전 장치 없이 섹스를 즐긴 사람이라 해도 검진 결과 HIV 양성 반응이 나오면 매우 놀라기 마련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고, HIV는 사람을 가려서 오지 않는다는 교훈을 값비싼 댓가를 치르고 톡톡히 배웠다.


이 기사는 <Positive Now, HIV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모임>에서 발췌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www.positivenow.ie에서 찾을 수 있다. 




옮긴이: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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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enting: Family Va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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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닌, 클로다와 딸 에디의 모습. 사진: 브라이언 한론




클로다 로빈슨이 모닌 그리피스가 일하던 변호사 사무실에 친구를 만나러 방문한 지도 어느덧 칠 년이 흘렀다. "클로다를 본 순간 첫눈에 반했죠." 모닌이 말한다. "사무실에 자주 들르는 클로다 때문에 늘 머리를 손질하며 립스틱을 발랐고 언제나 그런 모습인 척 했죠. 그녀를 볼 때마다 항상 활짝 웃으며 '안녕' 인사를 했어요.  " 


클로다는 "난 모닌이 스트레이트인 줄 알았어요" 라고 회상한다. "그래서 그런 쪽으로는 전혀 생각을 못했어요. 그녀가 커밍아웃을 했을 때 비로소 나한테 관심이 있다는 걸 알았죠." 얼마간 모닌을 쫓아다닌 이후에 클로다는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정말 로맨틱했어요. 우리는 브리타스 베이를 쭉 따라서 드라이브를 한 후 피크닉을 즐겼고 차 뒷좌석엔 프로세코 (Prosecco; 화이트 와인의 종류)가 있었어요. 완전 낚였죠." 


그들은 처음 만남을 가지기 시작했을 때 부터 아이를 가지고 싶어했고 일찍기 그 결심을 실천에 옮겨서 지난 8월 딸 에디를 출산했다. 일이 마냥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았기에 이들 부부는 IVF (in vitro fertilization; 체외 수정)을 여러 번 시도해야 했다. 


"중간 중간 가슴 아픈 순간들도 많았지만 여러 차례 유산과 잇따른 고통을 겪으면서 우리의 관계는 더욱 단단해졌어요. 강한 토대가 더욱 굳건해졌죠." 클로다가 말한다. 


두 어머니는 에디가 태어났을 때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모닌은 "이미 출산이 어떤 건지는 확실히 알고 있었어요. 내 속에 있던 히피가 나오는 거죠. 그렇지만 모든 일이 다 계획대로 흘러가진 않았어요. 결국 경막외 주사를 맞고 유도 분만을 해야 했지만 내 인생 가장 영적인 경험이었어요. 아이가 태어났을 땐 에디를 어깨에 업고 아마존을 뛰어다닐 수 있을 것만 같았어요. 슈퍼우먼이 된 것 같았죠." 라고 털어놓았다. 


클로다는 에디가 앙증맞은 초록색 원피스를 입고 그녀의 무릎에 앉아 보일 듯 말듯한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며  "본성이냐 양육이냐 (nature versus nurture)를 발견하는 건 정말 흥미로워요. 내가 에디와 피가 섞여있지는 않지만 보세요, 벌써 웃는 게 저랑 똑 닮았죠? 에디는 활발하고 사교성이 뛰어나요." 라고 말한다. 


양 조부모님은 에디의 양육에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들의 가장 어린 손녀딸을 끔찍히 아낀다. 클로다의 어머니는 에디가 태어난 이후 산후조리를 위해 삼 일간 머물렀다. 


"우리와 이 긴 여정을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에디를 귀여워해요. 우리가 아이를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아니까요. 얼마나 큰 응원과 지지를 받았는지 떠올릴 때마다 정말 놀라울 뿐이에요." 모닌이 말한다.


에디가 태어나기 전까지 <평등한 결혼>의 대표로 활동했던 모닌은 현재 아이의 양육에만 힘쓰고 있지만 양성 결혼을 향한 그녀의 열정은 그대로이다.


또한 그녀는 "에디가 태어나기 전에는 동성 커플이 아이를 키울 때의 차이점을 그저 머리로만 알았어요. 그렇지만 이제는 그 차이를 직접 느껴요. 몸 속의 모든 세포로 느끼죠. 이 경험이 2015년 있을 동성 결혼 국민 투표를 위한 캠페인에 대한 우리의 열정에 다시 불을 붙였어요." 라고 단언했다. 


클로다는 국민 투표의 승리를 믿지만 낙관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남동생이 아침에 전화를 걸어서 우리를 알고 지지하는 모든 사람들이 찬성에 투표하겠지만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은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어요."


모닌은 국민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기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선 사람들을 투표장으로 데려와야죠.여론조사를 본 사람들이 어차피 통과될 거라고 생각해서 투표를 안할 수도 있잖아요. 입소문, 저녁 식탁 위의 대화, 펍에서 어울릴 때 등 언제든지 사실을 알려줘야 해요. 우리가 한 사람 당 열 명씩 투표장에 데려올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죠."


한편 알란 셰터의 아동 법안이 동성 부모들이 처한 예외적 상황을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모닌은 "법안의 요약문을 봤는데 친부모가 아닌 동성 부모들의 보호자 역할에 관해 매우 긍정적이더군요. 앞으로 우리가 걸어온 길을 함께 할 부모들 역시 부모로서의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을 거예요." 라고 밝힌다.


"다시 말해서, 나같은 사람도 아이의 부모로서 인정받기를 원해요." 클로다가 말한다. "나한텐 정말 큰 의미가 있어요. 나는 에디의 보호자가 아니라 엄마예요. 이 사실이 나를 얼마나 감정적으로 만드는지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한편 에디를 키우는 하루 하루는 두 어머니의 삶에 더할 나위 없이 큰 기쁨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모닌이 "에디가 태어나면서 우리의 꿈은 현실이 되었어요." 라고 말하자 에디를 웃기기 위해 춤을 추고 있던 클로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 옮긴이: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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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ama Includes Gay Athletes In Olympic Deleg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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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보란듯이 올림픽 미국 대표팀에 동성애자 선수를 두 명 포함시켰다.


어제 오바마 대통령은 테니스 챔피언 빌리 진 킹 씨와 여성 아이스하키 은메달리스트인 케이틀린 캐호우(Caitlin Cahow) 씨를 2014 년 소치 동계올림픽 식전에 미국대표로 임명했다. 두 사람 모두 커밍아웃한 동성애자이다. 


또한 전 국토안보부 장관 자넷 나폴리타노 씨를 미국팀 단장으로 임명했으며, 그 밖에 마이클 맥폴 주러 미국대사, 전직 피겨스케이터인 브라이언 보이타노 씨, 롭 네이버스 대통령 고문이 대회기간 중에 미국을 대표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문을 통해 "올림픽 대회 미국 파견단이 상징하는 다양성은 곧 미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단원들은 제각기 공직, 시민운동 및 스포츠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뛰어난 인재들입니다.


우리는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으며, 올림픽 기간중에 미국의 대사로서 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른 일정과 중복되어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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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Approves Gay App For Over 1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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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세 이상의 사용자들을 겨냥한 새 게이 소셜네트워크 어플 Distinc.tt가 애플의 승인을 받았다. 


개발자들은 Distinc.tt가 다른 어플들처럼 '성교 목적의 만남'을 활성화하지 않으며, "실시간 총체적 지식을 이용해 멋쟁이들과 여행자들이 특정 관심사를 가진 이들와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어플이라고 밝혔다. 


CEO 마이클 벨킨 씨는 이 어플이 "모든 LGBT 공동체를 깨끗하고 사교적이며 즐거운 방식으로 한 자리에 모으는 어플"이라며, "무미건조한 몸사진이 가득한 게이 사이트와 어플에 염증을 느껴"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발혔다. 


Distinc.tt는 아이튠을 통해 iOS 기기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다음은 데모 동영상: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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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il To Debate Same-Sex Marri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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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하원에서 헌법위원회가 제안한 동성결혼에 대해 토론에 들어간다.


지난 4 월 헌법 위원회는 79%의 찬성으로 정부가 동성결혼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데 찬성했다. 


하원의 이번 토론은 헌법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과정의 일부분이라 할 수 있다. 


게이-레즈비언 평등 네트워크(GLEN)의 키란 로즈 회장은 "오늘 토론이 정치계와 여론이 동성애자 가족들의 완전한 평등을 지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랜드는 동성애자들의 온전한 평등권과 결혼에 있어서 큰 진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 데에는 모든 정당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11 월 정부는 정부는 동성애자 부모를 가진 가정을 인정하고 지원하도록 가족법 개정을 우선시하라는 헌법 위원회의 2차 권고를 받아들였었다. 


"시민결합의 전반적인 권리와 의무가 이미 모든 정당의 절대적인 지지하에 시행되고 있으며, 곧 가족인정 제정법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헌법상의 보호만 제외하면 자녀를 가진 커플들은 결혼과 거의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있는 셈입니다. 2015 년에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한 정부의 획기적인 결정은 아일랜드 동성애자 가족들이 온전한 헌법상의 권리를 누리는 데 마지막 여정이 될 것입니다."


오늘 오후 5 45 분부터 의회 토론을 생중계로 보실 수 있습니다. (12/17 수요일)

Oireachtas.ie.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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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ch President Joins Sochi Boyc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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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프랑스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되는 2014 년도 동계올림픽 보이콧을 선언했다. 


로랑 파비위스 외무부 장관은 라디오를 통해 대통령의 결정을 발표했으며, 프랑스 정부관료는 어느 누구도 대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이콧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러시아의 '동성애 선전' 금지법에 대한 반대입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는 가우크 독일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사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었다. 전직 목사였던 가우크 대통령은 "인권에 대해 공개발언을 하지 않는다면, 내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또한 대회 기간중 러시아 방문을 삼갈 것으로 예상된다.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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